○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과 AES Dominicana가 8억 달러 투자를 바탕으로 300㎿급 석탄발전소 건설 협약을 맺음. 이는 지난 8월 출범한 신정부가 도미니카공화국이 가진 전력시스템의 커다란 문제들을 해결할 결정적 해결책을 찾던 중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발전소가 필요해지면서 민간기업과 협약을 맺은 것임.

 

 ○ AES Dominicana는 현재 도미니카공화국 정부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생각하는 천연가스를 액화천연가스 형식으로 수입하는 유일한 업체이며, 액화가스 수입항과 석탄 수입항을 소유한 대형 업체임. 이외에도 대형 발전소를 여럿 소유해 국가 전력수요 40%를 책임지고 있음.

 

 ○ 건설될 석탄발전소의 이름은 현재 AES Dominicana가 소유한 ItaboⅠ, ItaboⅡ에 이은 ItaboⅢ가 될 것임. 석탄발전소를 건설하는 이유는 석탄이 현재의 비싼 전기요금을 좀 더 할인할 수 있기 때문임.

 

 ○ 현재 ItaboⅢ 프로젝트는 기존 Itabo 발전소 근처에 건설하는 것을 고려함. 근처에 석탄을 하역할 만한 항구와 하치장, 창고가 있기 때문임. 기존 시설들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더 경제적이고 다른 Itabo 발전소의 숙련된 노동력과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임.

 

 

 ○ AES Dominicana의 대표 Marcos de la Rosa에 따르면 앞으로도 정부와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력공급원을 다양화하며 가격이 저렴한 천연가스와 석탄과 같은 원료로 전력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함.

 

 ○ 전력청과 사측 모두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신뢰할 만하고, 안전하고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국가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표가 일치한다면서 제휴에 커다란 만족감을 보임.

 

 ○ 이 프로젝트에 8억 달러의 투자금이 소요되며, Fonper 펀드(Fondo Patrimonial de las Empresas Reformadas)를 통해 정부-민간 합동으로 이루어질 것임.

 

 

 ○ 도미니카공화국은 만성적으로 불안정한 전력공급을 겪고 있음. 현지 진출한 기업들의 불편함 중 하나로, 잦은 정전으로 인한 비용손실과 정전을 대비하기 위한 발전기 비용 등의 지출임.

 

 ○ 이에 정부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을 보임. 2013년 도미니카공화국 경제 키워드 중 하나인 천연가스를 통해 석유연료 대체함으로써 자동차 연료비를 줄이는 한편, 천연가스를 이용한 전력발전과 풍력·태양열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발전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임.

 

 ○ 향후 발전소가 추가 건설되고 불안정함이 해결된다면 미국 무관세와 임금여건 등 여러 요건들에 의해 투자처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임.

 

 ○ 현재 발전소 건설소식은 발표됐으나 세부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음. 발전소 건설공사 관련 참여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또한, 발전소 건설 이후 필요한 새로운 송전 및 배전시설에도 주목해야 함. 이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잦은 정전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늘 지적돼온 것으로, 더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찰에 참여하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음.

 

 ○ 이후의 정부 프로젝트들도 지속해서 점검해야 함. 최근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에너지 문제이므로 계속해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