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일회용 포말플라스틱 식기 사용 허용
중국은 3월28일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國家發展和改革委員會)는 일회용 포말플라스틱 식기가 국가 식품 포장 도구 관련 기준에 부합하고 에너지 절약 등의 특징이 있다는 이유로 이러한 종류의 제품 생산과 사용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산업협조사(產業協調司)의 한 관계자는 일회용 포말플라스틱 식기가 국가 식품 포장 도구 관련 기준에 부합하며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고 국제적으로 많은 국가와 지역이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석유 자원을 절약할 수 있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가 많이 줄어들었고 쓰레기 회수 시스템이 마련되고 있는 등 일회용 포말플라스틱 식기 사용을 금지했던 때와 비교해 현재 많은 변화가 일어 일회용 포말플라스틱 식기 조항을 조정하기 알맞은 시기로 판단했다.
대중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식기의 유독성 문제와 관련해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는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中國疾病預防控制中心) 식품안전소(食品安全所)에 위탁하여 이와 관련한 국가 기준에 따라 검사를 실시했다. 실험 결과, 일회용 포말플라스틱 식기는 국가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사용 후의 일회용 포말플라스틱 식기는 회수, 처리, 재활용을 통해 건축자재, 도료, 문구 등 여러 제품으로 생산하는 등 자원의 재활용이 가능하다.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는 중국 본토 이외에도 미국, EU, 일본 등 여러 국가와 지역이 계속 일회용 포말플라스틱 식기를 생산∙사용하고 있으며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일회용 포말플라스틱 식기는 가볍고 생산에 사용되는 소재가 적어 원자재와 석유 등 자원 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1990년대 말 일회용 폴리스티렌 포말플라스틱 식기(‘일회용 포말플라스틱 식기’)를 대량 사용함에 따라 ‘백색오염’(역자주: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 화학용기로 인한 오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기차역과 열차, 장강(長江), 타이후(太湖) 등 내륙 수역을 지나는 여객선과 유람선에서의 일회용 포말플라스틱 식기 사용을 금지했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3. 03. 29 / 출처 : 신화망(新華網) 2013. 0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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