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JNNSM(Nawaharlal Nehru National Solar Mission :자와할랄 네루 내셔널 솔라 미션)이 특히 태양광 전지와 모듈 생산을 비롯한 태양 에너지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관련된 화학 및 원자재 시장 성장 역시 기대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인도 태양광 발전용 화학 및 원자재 시장의 전략적 인사이트 보고서(Strategic Insight on the Indian Market for Chemicals and Materials Used in Photovoltaics, http://www.chemicals.frost.com)’에 따르면, 2012년 해당 시장 크기는 약 10억5000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5년 시장 크기는 약 20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조사는 태양전지(polysilicon, metal paste, wet process chemicals)와 태양광 모듈(frontsheet, backsheet, encapsulants) 제조에 쓰이는 화학 및 원자재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연구원은 “전력 부족이 최고조에 달하고 불안정한 원유가와 석탄 부족, 그리고 원자력 발전이 불확실해지면서 태양열 발전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자원들이 지속 가능한 전력 발전의 미래로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이에 태양광 전지와 모듈 생산에 쓰이는 화학 및 원자재 시장이 잡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은 태양광 전지와 모듈에 대한 현지 기업들을 우선시하는 JNNSM 계획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JNNSM은 2022년까지20,000 MW 에 달하는 연계 계통형 태양광 전력(grid-connected solar power)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다가 태양열 전지 및 모듈에 있어 현지 기업을 우선으로 하는 제도를 시행하여 인도를 태양열 제품 생산 허브 지역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따라서 JNNSM은 인도 태양열 제품 생산에 쓰이는 화학 및 자재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을 주고 있다. 태양열 전지와 모듈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이나 원자재들에 대한 수요가 2015년까지 해마다 평균 약 2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같은 기간동안 모듈 부품 역시 약 25%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기업을 우선화시키는 것에 대한 정부 계획과 가경 경쟁력, 더 신속한 리드 타임(상품 생산 시작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태양광 발전용 화학 및 자재들을 생산하는 현지 업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해당 시장이 성장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한편,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전지 및 모듈 완제품이 수입된다는 핵심 과제에 봉착했다. 중국 정부의 국영 지원 대출에 힘입어 중국 기업들은 낮은 생산비로 대량의 전지/모듈과 기타 부품을 빠르게 생산하고 있다.

이는 백시트 생산에 사용되는 형석(fluorspar)와 같은 특정 주요 원자재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독점하는 것과 겹합되어 경제 선진국들의 경쟁사들조차 폐쇄 위협을 가하며 중국 기업들에게 유리한 위치에 서게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연구원은 “더 신속해진 리드 타임을 이점으로 내세워 encapsulants와 같은 제품에 대한 투자와 JNNSM을 통한 정부 지원이 중국과의 경쟁을 극복하는데 힘이 될 것이다.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쇄신과 효율성 개선 역시 시장 확장을 더욱 지속시켜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