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양전지 내구성 기준 도입
태양전지 내구성 문제로 발전 성능 악화 등 문제점 발생
경제산업성, 일본공업규격(JIS)으로 태양전지 내구성 기준 마련
 
 
□ 메가솔라 등에 사용되는 태양전지의 내구성 기준 도입
 
○ 내구성이 약한 태양전지로 인해 발전 성능 문제 발생
- 메가솔라 등에 사용되는 태양전지 제품에서 중국 등 일부 신흥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제품 중심으로 사용 중 발전 성능이 급격히 악화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음.
 

- 높은 전압이 걸린 상태에서 태양전지가 악천후에 노출됐을 때 급속히 출력이 저하되고 발전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함.
 

- 태양전지의 내구성 부족이 출력이 떨어지는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됨. 중국 등 일부 신흥국 제품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불충분한 성능으로도 시장에 유통되는 경우가 있음.
 
○ 일본공업규격(JIS)으로 태양전지 내구성 기준 도입
-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공업규격(JIS)으로 태양전지의 내구성 기준을 도입할 예정임.
 

- 고온다습의 공간에서 태양전지를 수십 시간 두는 등 특정 조건에서 발전 성능이 악화되는지 확인 검사를 거쳐, 일정 기준을 통과해야만 JIS 합격 제품으로 판정받아 일본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함.
 

- JIS 기준을 통과하려면 밀폐성이 높고, 쉽게 망가지지 않는 소재를 사용할 필요가 있어 일부 신흥국 제품은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음. 이에 따라 비교적 내구성이 강한 일본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됨.

- 일본공업규격(JIS) 제도란 사용자 또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품질 좋은 상품 또는 가공품을 입수할 수 있도록 JIS의 규정에 맞는 제품에는 JIS 적합품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특별한 표시를 붙이는 인증제도.
 
□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태양전지시장
 
○ 고정가격 매입제도를 앞세워 점차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태양전지시장
- 태양광전지 매매가격은 고정가격 매입제도 덕분에 2012년도 기준 1kWh당 42엔으로 비교적 높게 설정돼 있음. 올해 다소 인하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 설비의 시장이 크게 확대됨.
 

- 메가솔라 등 비 주택의 태양광 발전 설비는 작년 말까지 약 100만kWh에 달하고, 이는 전년 대비 1.3배 규모에 달함.
 
○ 태양전지시장, 기존의 가격 경쟁에서 품질 경쟁으로 이어질 듯
- 중국, 한국 등 다양한 해외 업체들도 일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섬. 이에 따라 업체의 비용절감 경쟁이 점차 심화됨.
 

- 일본 경제산업성의 태양전지 내구성 기준 도입에 따라 그동안 가격에만 치중됐던 경쟁이 품질 부문으로 이어져 일본 시장 내에 유통되는 태양전지 품질을 일정 레벨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중부전력 홈페이지

 
□ 시사점
 
○ 일본 태양전지시장에서 품질 경쟁력도 갖춰야 살아남을 듯
- 지금까지 태양전지업체들이 가격 경쟁에만 치중해왔으나 태양전지 내구성 기준이 세워짐에 따라 향후 일본 시장에서 유통되는 태양전지의 품질도 전반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함.
 

-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태양전지 제품보다 비교적 내구성이 강한 일본 제품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 국내업체도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경쟁력 확보에도 나서야 할 듯
- 일본 시장 내에서 메가솔라 등 대형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태양전지시장도 크게 확대되고 있어 국내 업체의 참여기회가 활발해질 것임.
 

- 이러한 일본 시장 내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제품의 품질 경쟁력도 확보해 더욱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필요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중부전력 홈페이지, 코트라 나고야 무역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