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전국 고성능 에너지 절약형 나무창문 공개행사(全國高性能節能木窗推介會)는 2012년 6월 14일에 결정되어 2013년 1월 1일부터 발효된 <거주 건축 에너지 절약 디자인 표준(居住建築節能設計標準)>DB11/891-2012에 발맞춰 신형 나무창문의 에너지 절약 효율과 발전 방향에 대한 홍보가 이뤄진 자리였다.

 

고성능 에너지 절약형 나무창문 로컬업체 가운데 선두권인 하얼빈선잉촹예유한공사(哈爾濱森鷹創業股份有限公司) 볜수핑(邊書平) 회장은 “현재 중국 국내의 400억 m2의 건축면적 가운데 95% 이상이 에너지 소모가 많은 구조로 되어 있다.

 

 매년 신축 면적이 20억 m2인데, 기존 에너지 기준대로 건설된 건축물들은 국제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상태이다. 건축물들의 에너지 소모 가운데 창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에 달하며, 전체 에너지 소모의 2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공개행사 주최측인 중국나무창문산업연합회(中國木床產業聯合會)의 마쥔칭(馬俊清) 회장은 “목재는 천연 보온․단열재다.

 

고성능 나무창문은 에너지 절약․저탄소․환경보호․지속가능 발전 제품이다. 최근 글로벌 나무창문 시장이 전체 창문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0.3%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장 기회가 많다”고 전했다.

 

볜수핑 회장은 “유럽에 유행 중인 친환경 주택 ‘파시브하우스(Passivhaus)’는 전세계적으로도 최신식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인데, 여기에도 고성능 에너지 절약형 나무창문이 설치된다. 높은 단가 때문에 현재 중국 국내에서 고성능 나무창문은 고급 호텔이나 별장에 들어간다.

 

기술이 발전하고 원가가 하락하면, 10년 내에 서민들도 고성능 에너지 절약형 나무창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