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네시아와의 에너지·자원분야 협력의 진전과 새로운 기회 모색하기 위해 3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6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수실로 우토모 차관, 에디 헤르만토로 석유가스청장 등 총 150여명의 양국 대표단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에너지 개발 및 기술협력'을 주제로 석유·가스, 석탄·광물, 전력, 신재생에너지 등 4개 세션에서 부문별 정책 교류 및 협력사업 제안 등 양국 에너지·자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이 에너지 전 산업에서 활발하게 협력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고, 양국 경제협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29일에는 '제3차 가스 WG' 및 '제2차 신재생·에너지보존 WG'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간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회의를 모두 연계·개최함으로써 심도 있는 논의와 양국 대규모 대표단 간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 1979년 우리나라가 최초로 정부간 자원협력위원회를 설치한 국가로서, 2006년까지 총 22차례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한 이후, 2007년부터는 민관이 참여하는 에너지포럼을 운영중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주요 해외자원개발사업 대상 국가이자, 자원수입국으로 에너지포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