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베트남에 통합관리연구센터 개소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지난 26일, 하노이 공업화학연구소(베트남 무역산업부 산하)에 폴리염화비페닐류(이하 PCBs) 등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 분석을 위한 통합관리연구센터의 문을 열었다.

 

 

코이카는 베트남 하노이 공업화학연구소에 잔류성 유기 오염 물질 분석을 위한 통합관리연구센터의 문을 열었다.

PCBs는 독성이 강하고 분해가 느려 생태계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잔류성 유기오염 물질의 일종으로,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화학물질에 오염된 땅이 전 국토의 25% 선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이카는 베트남 PCBs 오염 현황에 대한 통합 관리기반 구축을 위해 전북대와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PCBs 전담 분석 연구센터는 베트남 PCBs 오염 분석을 비롯해 환경오염 분야 전반에 걸친 조사와 연구를 전담 실시하게 되며, 이를 계기로 국내 환경․화학 관련 우리 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이카 베트남사무소 김인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 공업화학연구소의 PCBs 통합관리 기술역량 강화 및 인재양성을 통해 베트남 정부의 오염실태 관리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지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루 호앙 곡(Luu Hoang Ngoc) 화학물질청 부청장, 구엔 반 탄(Nguyen Van Thanh) 산업무역부 부국장, 호앙 반 호안(Hoang Van Hoan) 공업화학 연구소장, 코이카 베트남사무소장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