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2012년 엔지니어링 수주, 전년도 대비 25% ‘급락’

해외플랜트 침체 탓…건설엔지니어링 하락폭 ‘미미’

 

 

2012년 엔지니어링수주가 2011년 대비 25% 급락했지만, 건설엔지니어링의 하락폭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 따르면 엔지니어링사 5051개사(제출업체-2373개)를 대상으로 2012년 수주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9조7686억원보다 2조4452억원 감소한 7조3234억원 기록했다.

 

2012년 엔지니어링 수주부진을 주도한 것은, 전년대비 83% 하락한 해외대형플랜트로 국내엔지니어링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부문은 전년보다 1335억원 줄어든 3조3038억원을 수주한 반면, 비건설 부문은 해외수주가 줄을 이었던 2011년보다 2조3117억원 줄어든 4조19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수주는 2011년 2조9564억원에서 대폭 하락해 5088억원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건설과 비건설을 포함된 전체 순위는 대림산업이 1조1618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3747억원 ▲도화엔지니어링 2322억원 ▲한국전력기술이 196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수주실적별 건설부문은 도화엔지니어링이 2007억원(2011년 1882억원)을 수주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건화 1334억원(791억원) ▲삼안 962억원(1234억원) ▲유신 908억원(1076억원) ▲동명기술공단 883억원(795억원) ▲이산 721억원(781억원) ▲서영엔지니어링 721억원(650억원) ▲한국종합기술 676억원(932억원) ▲동호 602억원(632억원) ▲선진엔지니어링 549억원(588억원) 등이 10위내에 링크됐다.

엔협 관계자는 “이번 순위집계는 엔지니어링분야 중 기획, 조사, 설계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감리는 제외됐다”며 “또 건설사 발주 사업인 턴키 및 민자사업 중 실적으로 인정이 되는 당선작에 한해 수주실적을 집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