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중국수출입은행(中國進出口銀行) 베이징지점은 베이징시 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北京市經濟技術開發區管理委員會), 베이징치처그룹(北京汽車集團有限公司) 등 11개 유명 기업들과 규모 1천억 위안의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출입은행은 이들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외경제 협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탕인롄(湯銀蓮) 중국수출입은행 베이징지점 은행장은 합의서 체결식 석상에서 “베이징지점은 중국수출입은행 전국 지점 중 가장 경영규모가 큰 곳으로서 향후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개선하여 베이징 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외부수요에 기반을 둔 ‘외향형 경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체결식은 ‘2013년 베이징시 2/4분기 정부-은행-기업간 교류회 및 금융촉진수출입 다자간회의’ 기간(2013年北京市二季度政銀企溝通交流專題會?金融促進進出口專題對接會)에 진행된 것이다. 다자간회의는 정부-은행-기업간 교류 메커니즘을 통해 중국수출입은행의 관련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주요 수출입기업과 중국수출입은행 등 관련 금융기관들이 상호 정보를 교류하여 역내 수출입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11차 5개년’ 기간 동안 중국수출입은행의 베이징 지역 대출규모는 5,000억 위안에 달한다. 또한 베이징 기업이 국제무역, 해외투자, 해외프로젝트 수주, 서비스 아웃소싱 등 영역에서 해외시장을 개척, 확대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전략적 자원 및 주요기술 설비 유치에도 주력하여 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및 산업 우량화에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