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경보호부(環境保護部)는 2013년 2월 하순~3월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산둥(山東), 허난(河南) 등 6개 성(시) 환경보호청(국)이 화북(華北) 평원 지역의 공업기업 오수 배출과 오염물 배출 기준치 준수 현황을 조사하고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6개성의 환경보호 부처가 40일 동안 75,604명을 동원하여 오수 배출 기업 25,845개를 조사하였으며 각종 환경 관련 위법행위 55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각급 환경보호 부처는 424개 기업에 시정 조치 명령을 내렸다.

88개 기업에 총 613만여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80개 기업의 위법 문제를 입안하였으며 현재 처벌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기업 중 구덩이를 파 오수를 방출하거나 누수 장치가 없는 하수도, 저수지를 이용해 오수를 배출?수송?저장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기업은 톈진 5개, 허베이 6개, 산시 1개, 산둥 14개, 허난 29개 등으로 총 55개 기업이었다.

이 관계자는 각 지역은 환경보호 관련 위법행위를 저지른 기업에 대한 조사와 시정 업무를 엄격히 처리하고 기업이 기한 내에 오염을 정비하도록 독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톈진, 허베이, 산시, 산둥, 허난 5개 성(시)는 각각 위법행위를 한 기업 명단과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환경보호부는 각 지역의 오수 배출로 인한 지하수 오염 문제를 유발한 기업 조사를 지속할 것이며 중국 전역에서 지하수 오염 등 위법행위를 엄격히 적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