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안전감독관리총국(國家安全監管總局, 이하 안감총국)이 12일 전한 소식에 따르면 쓰촨(四川)성 루저우(瀘州)시 루(瀘)현 타오즈거우(桃子溝) 탄광의 ‘5·11’ 가스 폭발 사건 발생 이후 안감총국은 즉각 쓰촨성 전역의 탄광 생산 중단 및 정비 명령을 내리고 드러나지 않은 위험 요소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안전 생산 조건을 갖추지 않은 소규모 탄광에 대해 폐광 명령을 내렸다.

 
12일 새벽 안감총국 업무팀은 사고 현장에 도착하여 과학적으로 방안을 마련해 안전 확보를 전제로 전면적인 갱 조사를 펼쳐 2차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부상자를 구조하고 치료하며 전문가팀을 꾸려 부상자 구조 및 치료 방안을 마련해 관련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업무팀은 추저우시정부에 갱에 갇힌 인원수와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사고 수습에 힘쓰고 법에 입각하여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며 관련자에게 사고 책임을 엄중히 처리할 것을 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