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베트남 FTA 2차 협상이 5월 22~23일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임. 하노이 무역관에서는 베트남 측 민감품목인 자동차 시장조사를 위해 베트남 자동차공업협회(VAMA) 관계자를 면담함.

 

- 이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베트남에 친환경 전동 자동차가 판매될 것이라고 밝힘.

 

- 현재 일본의 전동 스쿠터 제작사인 Terra Motor 사가 베트남에 투자한 전동 자동차 설비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말함.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될 모델은 태국의 3륜형 교통수단이자 관광상품인 Tuk-Tuk을 기본으로 설계된 e-Tuk Tuk임.

 

- Terra Motors 홈페이지에 의하면 ADB가 필리핀에 3억 달러를 지원해 e-Tuk Tuk 10만 대가 보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e-Tuk Tuk은 길이 3.3m, 폭 1.47m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2시간 충전으로 최대 50㎞/h의 속도, 최대 31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대 승차인원은 6명임.

 

- Terra Mortor 사의 생산설비는 베트남 남부 Long An 성에 있으며, 매월 1000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필리핀에 보급된 모델보다 저렴한 제품을 생산할 것임.

  - 스쿠터의 편의성을 살리고 단점인 환경오염 문제를 크게 해결했을 뿐 아니라 승용차 수준의 효용도가 장점인 이 3륜 전동 자동차의 판매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급 오토바이 수준인 1500

~3000달러 수준으로 전해짐.

 

- 따라서 현 단계에서 베트남 소비자의 구매요인이 크지 않으나 베트남에서 생산비용을 최소화하고 정부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세금 등 지원책이 있을 경우 관심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함.

 

- 한편, VAMA는 올해 1~4월간 3만410대의 자동차가 판매돼 전년동기대비 약 3% 증가하면서 베트남 자동차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자료원 : VAMA 인터뷰, Terra Motor 홈페이지 및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