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 쑹더싱(宋德星) 교통운수부(交通運輸部) 수운국(水運局) 국장 겸 대만사무판공실(台灣事務辦公室) 주임이 샤면(廈門)에서 양안 해상 직항 발전 촉진을 위한 11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양안은 모두 양안 자본의 여객선 회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개발하며 양안 여객선 경제 발전을 촉진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또한 화북(華北, 허베이성•산시성∙산둥성∙네이멍구자치구 등지) 지역과 대만을 오가는 노선 중 양안 등기를 마친 간선 정기선이 양안 중계무역 상품을 싣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특별 허가를 받은 양안 자본의 간선 정기선 역시 양안 자유중계무역 상품을 실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매 노선별 적재량은 400상자를 초과할 수 없다.

 

양안은 항구 내 관련 견인붐과 차량 운영 절차를 간소화하고 양안 대형 선박을 통한 자동차 운송, 트레일러 운송 등을 추진하여 대형 선박 운송의 효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양안은 대형∙중형∙소형 선박의 조화로운 발전과 항운센터 건립에 대한 지원을 합의했다. 또한 양안 소형 화물의 빠른 운송 루트를 마련하고 선박 검사기관 또는 사무처를 세우고 샤먼(廈門)-진먼(金門) 수역의 류우뎬(劉五店) 운송 루트를 개통하기로 했다. 양안은 ‘2013년 양안 해상 구조 학술 세미나’ 및 ‘2014년 해협양안 해상 구조 합동 훈련’을 할 계획이다.

 

소식에 따르면 교통운수부가 푸젠(福建)성을 양안 교통운수 주요 협상지 중 하나로 삼는 것에 동의했다. 또한 핑저(平澤)의 대(對)대만 여객 화물 롤온 롤오프(Roll-on Roll-off) 노선 증편에 동의했다.

 

양안 삼통(三通,통상ㆍ통항ㆍ통신) 이후 양안의 교통운수업 통합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양안 항구 및 항공 직항 웨이포인트는 각각 85개, 73개이며 2012년 여객 수송량은 연인원 약 1,000만 명, 화물 수송량은 6,300만 톤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