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中國石油化工集團公司, Sinopec Group)은 지난 17일 올해 5월 말 이미 자체 생산 중인 디젤유의 등급을 국Ⅲ(배기가스 규제기준인 ‘국가3표준(국Ⅲ)’)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프로젝트를 예정보다 1개월 앞당겨 마무리 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국가표준에 따르면 2013년 7월 1일을 기점으로 일반 디젤유의 유황 함유량은 0.035% 이하로 제한된다. 중국 국내 최대 유류제품 공급업체인 시노펙은 이미 지난3월 말부터 디젤 출하물량을 새로운 표준에 맞추기 시작했다.

 

기존 표준과 비교했을 때 시노펙이 공급하는 새로운 표준에 맞춘 일반 디젤유의 배기가스 이산화황 배출량은 매년 6만 톤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시노펙은 10개 업체에서 S-zorb장치(탈황촉진장치) 10기를 생산하고, 7기는 연말까지 차례로 생산․완료할 예정이며, 관련 업체의 수소처리(Gasoline Hydrotreating) 장치에 대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내년 중에 국IV 차량용 휘발유 공급을 달성할 예정이다.

 

시노펙은 이미 2015년부터 국IV 표준에 부합하는 차량용 휘발유 공급을 약속했다.

 

현재 시노펙은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장쑤(江蘇), 저장(浙江), 광둥(廣東) 등 10여 개 성시(省市)에 국IV 표준에 부합하는 가솔린을 공급하고 있으며, 베이징(北京)에는 유럽의 EU5 표준에 버금가는 경Ｖ 품질의 유류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