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일의 가공무역 우량화를 위한 국가 수준의 박람회인 ‘중국가공무역제품박람회(中國加工貿易產品能博覽會)’가 지난 6월 19일에 광둥성(廣東省) 둥관시(東莞市) 허우제전(厚街鎮) 광둥현대국제컨벤션센터(廣東現代國際展覽中心)에서 개최되었다.

 

4일 간의 일정 동안 전국의 1,200 여 개 업체가 10만 개 우량 제품을 전시해 중국 내수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상무부(商務部),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人力資源和社會保障部), 환경보호부(環境保護部), 세관총서(海關總署), 국가품질관리감독검역총국(國家質量監督檢驗檢疫總局), 국가지적재산권국(國家知識產權局) 등 6개 부처 및 광둥성인민정부(廣東省人民政府)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광둥성대외무역경제협력청(廣東省對外貿易經濟合作廳)과 둥관시에서 세부사항을 주관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24개 성시(省市)의 1,213개 가공무역업체들이 10만 종의 제품을 전시하였으며, 1만 명 이상의 전문 구매상들이 참석했다. 박람회에는 가전제품, 예물․액세서리, 가정용품, 의류․잡화, 식․음료, 교육용 완구 등을 6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시장이 운영되었으며, 브랜드 제품관 및 설비․부품관 등이 추가 설치되었다.

 

제품의 전시 및 판매 외에 이번 박람회에서는 강연․대담 및 전문 구매협상 테이블이 따로 마련되는데, 대표적으로 역내․외 무역 통합 주제강연이나 소․도매 주제강연, 제품 구매협상 테이블 등을 들 수 있다.

 

 이번 박람회의 주최측은 “이런 박람회 형식을 통해 다수의 가공무역업체들이 현재 시행 중인 가공무역 현황과 성장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고 내수 방법과 무역․유통업체들의 수요 관련 정보를 얻어 가공무역 우량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상무부(商務部), 세관총서(海關總署), 광둥성 등 관계자 및 한국, 쿠웨이트, 스리랑카, 칠레,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폴란드, 멕시코 등 국가의 광저우 주재 영사관 대표들도 개막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