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젠(孫建) 중국 국가입업국(國家林業局) 계재처(計財司) 처장은 지난 27일 “2000년 대 들어 임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지난 10년 동안 전국 임업의 총생산가치는 연평균 24% 씩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국가급 임업 중점 박람회(2013年國家級林業重點展會) 언론 브리핑 석상에서 “‘12․5’규획 기간 동안 중국은 임업의 규모를 키우고, 관련 경제를 크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의약․바이러스․음식․목축과의 연계된 입체적인 성장과 순환이용모델을 발전시키고 장기․중기․단기의 유기적인 결합과 임업․농업․목축업 간의 복합적인 경영, 고급․중급․저급 제품의 종합적인 이용을 통해 임업 지대의 종합이용율과 산출율을 높이고, 농민들의 단기 소득 증대 촉진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2020년이 되면 임업 총생산가치는 2010년의 3배인 9조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기존 산업을 개선․발전시키고 특색 있는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컨벤션 경제의 성장을 가속화시켜 고유 브랜드화 시키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게 진행 중이다. 임업 중점 종합박람회는 이미 임업 컨벤션 경제의 핵심으로 성장하였고, 전국 임업 관련 제품 및 하이테크 기술이 집결․전시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들어 국가임업국은 4개 성(省) 인민정부와 각각 임업 관련 제품 교역박람회를 4차례 개최할 예정인데, 제6회 중국 무단장(牡丹江)-러시아 극동 국제목업박람회(第六屆 中國牡丹江-俄羅斯遠東 國際木業博覽會), 제10회 중국 허저(菏澤) 임업 관련 제품 교역회(第十屆 中國菏澤 林產品交易會), 제6회 중국 이우(義烏) 국제 삼림제품 박람회(第六屆 中國義烏國際森林產品博覽會), 제9회 양안 싼밍(三明) 임업 박람회(第九屆海峽兩岸三明林業博覽會)가 그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4차례에 걸친 박람회에서는 국제 표준 부스 5,000개에서 임업 관련 제품 10만 여 품종이 전시될 예정이고, 30여 국가의 250여 업체에서 약 30여 만 명이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에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무단장 국제목업박람회: 나무 재질을 살린 목제품 위주로 전시될 것이며, 전국적인 목제품 거래 플랫폼이 될 것이다.

2. 허저 임업 관련 제품 교역회: 평원 지역의 임업을 특징으로 하며, 소비자 생활에 적합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3. 이우 삼림박람회: ‘임업 거래 박람회’, ‘임업 올림픽’이라고 불릴 만큼 국제화 되어 있는 박람회이다.

4. 싼밍 임업박람회: 중국 대륙 및 대만(台灣)의 우수 상품을 전시하고 양안 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