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대의 전략․관리 컨설팅 회사 가운데 하나인 롤랜드 버거(Roland Berger)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PE시장이 인프라 부문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성장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국 PE시장의 새로운 기회들을 신중하게 잡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또 “최근 PE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관련 산업의 행정규정이나 국가정책에 상당한 불확정성이 있어서 PE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작년 8월 이래로 IPO를 추진했던 업체들은 IPO가 중지되면서 향후 업계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첫 번째 10년 고속성장기 이후 중국 PE시장은 현재 안정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이미 융통성 있는 관리․감독 제도를 취하고 있고, 이로써 PE산업의 규범화되고 특화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동시에 중앙의 관계 당국은 지방정부에 편차범위를 충분히 허용해 PE의 경제적 잠재력을 좀 더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중국 정부의 지원과 산업의 거시구도, 그리고 시장 경쟁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투자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새로운 배경을 가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충분히 이용해야 하며, PE펀드로 IPO에 의존된 업무방식을 반드시 변화시켜야 한다. 이 보고서는 펀드투자에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면서 가치창출 및 더 정확한 투자목표 설정에 신경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치(吳琪) 롤랜드 버거 관리 컨설팅회사 고위 파트너는 “시장에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성공하려면 반드시 이러한 기회들을 정확히 포착하는 한편, 중국 시장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