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저장성(浙江省) ‘3 재건축 1 철거(三改一拆)’ 작업 이우(義烏) 현장회의에서는 올해 들어 저장성 전 지역에서 추진중인 ‘3 재건축 1 철거’ 작업을 통해 토지 5만 묘(畝, 한국의 약 200평) 가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작업을 통해 토지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도시 이미지 제고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3 재건축 1 철거’는 낡은 주택가와 공장지대, 성중촌(城中村, ‘도시 안에 농촌’, 대게 도시 안에 난개발된 주거 밀집 지역을 의미함)을 재건축하고 불법 건물을 철거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이 작업은 3년간 추진되며 불법 건물 1억㎡를 철거하고 1억 4,000만㎡를 재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6월까지 역내 철거 면적은 5,665만㎡이며 재건축 면적은 4,081만㎡로 전체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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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웨밍(談月明) 저장성건설청(建設廳) 청장은 “저장성은 인구는 많고 땅은 좁아 불법 건축물 및 낙후된 주택가, 공장기대, 주거 밀집 지역이 상당히 많이 있다. 이로 인해 도시 외관이나 거주 환경에 악영향을 미쳤고 토지 낭비를 초래했으며 공공 안전에도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저장성위원회와 정부는 토지이용 규획과 도시 규획을 세우고 ‘3 재건축 1 철거’ 작업을 신 프로젝트 개발과 환경 개선, 생태 건설 등 내용과 결합하여 전체적인 효율과 성과를 최대한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 재건축 1 철거’ 작업은 작업 면적이 넓고 추진 과정이 복잡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저장성은 기층(基層) 당위원회정부가 작업 추진 과정 중 주민들의 이익 최대화를 위해 공정한 업무 처리로 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을 요구했다.

 

 이우시는 올 해 들어 이미 불법 건물 270만㎡ 가량을 철거했으며 이 가운데 철거 후 처분 약 80만㎡
, 개간 96,000㎡, 녹화작업 45,600㎡를 완료했다. 한편 푸쟝현(浦江縣)은 도심 지역 낙후 주택가 1,151가구를 철거했는데 그 규모는 축구장 40개를 합친 규모였으나, 작업 기간은 120일에 불과했다. 철거 과정 중 주민과의 충돌이나 이주 거부 가구 발생 등과 같은 문제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성러산(盛樂山) 저장성국토자원청(國土資源廳) 총 계획사는 “저장성 정부는 이 작업으로 취득한 토지를 일차적으로 양도금 60% 정도를 받고 촌급(村級)조직에 이전하여 기층 조직들이 ‘3 재건축 1 철거’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