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의 대중 지향적 행동 실천 정신을 확실히 이행하고, 농업의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상황을 이해하며 농업기업들의 과학기술․혁신성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12일 왕즈강(王志剛) 과학기술부(科學技術部) 당 조직서기(黨組書記) 겸 부부장(副部長), 리멍(李萌) 과기부 당 조직 구성원(黨組成員) 겸 비서장(秘書長), 그리고 과기부계획사(科技部計劃司) 및 농촌사(農村司) 담당자들은 국가농업정보화공정기술연구센터(國家農業信息化工程技術研究中心) 소탕산국가정준농업연구시범기지(小湯山國家精準農業研究示範基地)와 중국농업기계화연구원(中國農業機械化研究院) 생태농업시범단지(生態農業示範園)를 방문하여 조사 연구를 하고 현대화 농업기업 혁신 토론회를 가졌다.

왕즈강 부부장은 “농업은 과학기술의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한 산업 가운데 하나이다. 구미(歐美)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중국은 농업부문의 생산규모나 부가가치에서 가지고 있는 잠재력에 비해 아직 얼마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다.

 

현대식 농업이 경쟁력 있는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공업화가 우선되어야 하고, 전․중․후 모든 단계에서 과학기술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1․2․3차 산업의 융합을 실현해 농업 종사자들의 소양을 키우고, 농촌의 도시화 성장을 촉진하여 ‘4화(化) 동시발전’(역주: 공업화, 정보화, 도시화, 농업현대화)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 분야의 혁신기업과 과학연구원(科研院)은 기초연구 및 인재양성을 통해 내공을 키워 연구인력의 혁신능력을 배양하고, 이로써 국제 경쟁력과 영향력을 확보해야 한다.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학기술 성과를 제품생산과 산업형성으로 전환해야 한다. 동시에 기업들은 혁신의 주체로써 여러 업체들과 함께 고등 교육기관 및 과학연구 기관과 협력해 산․학․연 협력을 추진하고 산업화 발전방향에 부합하도록 시장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제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농업이 열등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은 필수적이다. 과학기술 혁신과 성과 전환 및 응용을 강화해야 한다. 성과의 제품화와 제품의 산업화, 과학기술 주도형 성장, 정밀 농업 발전을 추진하고, 과학기술의 성장이 농업 성장에 더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과학기술 혁신이 농업 생산과 산업화에서 전략적 버팀목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즈강 부부장 일행은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정보감지기 센서와 스마트 정밀작업 설비, 재생가능 에너지 일체형 장비, 자체 개발한 현대식 농업 대형 첨단설비 등을 참관하고, 현대식 순환농업 생태단지 및 스마트 우량젖소 번식기지 등을 점검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채소 접붙이기 로봇, 토양습도 감지기, 무인 트랙터, 레이저 평탄기, 농약 용량조절 분사, 과수원 농약 조준분사 등 설비 및 농기구의 제작 상황도 살펴봤다.

 

토론회 석상에서 자오춘장(趙春江) 국가농업정보화공정기술연구센터(國家農業信息化工程技術研究中心) 주임, 리수쥔(李樹君) 중국농업기계화과학연구원(中國農業機械化科學研究院) 원장, 홍빈(洪斌) 중국기계공업집단유한공사(中國機械工業集團有限公司) 대표이사 각각 관련 분야의 과학기술 혁신현황을 설명했다. 토론회는 천촨홍(陳傳宏) 과학기술부 농촌처 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