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 태양광시장
○ 시장 개요
- 오스트리아 교통기술혁신부(BMVIT)가 여러 연구 기관 및 관련 업체(TU‐Wien, AEE Intec, Bioenergy 2020+, FH Technikum Wien)와 공동으로 매년 발행하는 바이오매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4개 부문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보고서인 'Innovative Energietechnologien in Österreich'에 따르면 초기 오스트리아 태양광 설비시장은 2001년 친환경 전력 보조금법(Ökostromgesetz 2001)이 시행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다가 2004년 정부 보조금 금액을 제한하면서 그 성장세가 주춤했음.
- 친환경 전력 보조금법이 개정되면서 2009년 이후 다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2008년에만 해도 새로 건설된 태양광 발전설비의 발전용량 규모는 연 5000kWp 미만이었으나 2009년에는 2만209kWp로 331.2% 증가했음.
- 이러한 성장세는 2011년에 정점을 이루었는데, 한 해 동안 새로 건설된 발전설비 용량이 총 9만kWp로 오스트리아 역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음. 이는 2010년(4만2902kWp)에 비해 두 배 이상, 2008년에 비해 거의 20배 증가한 수치임.
- 2008년부터 2011년
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69.5%인데, 이를 지난 10년간의 연평균 성장률(53.9%)과 비교하면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얼마나 폭발적인지 짐작할 수 있음.
오스트리아 태양광 발전 건설 추이
주: 검은색- 자급자족형, 녹색- 네트워크화된 태양광 발전 / 자료원: FH Technikum Wien
○ 생산 및 수출입 동향
- 태양광 모듈 제품은 국내생산 측면에서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2009년을 제외하고 2005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함.
- 최근 들어 이러한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지는데, 2010년에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2011년에는 40.3% 증가한 모습을 기록했음.
- 국내생산 중 수출 비중은 2011년 기준 86.1%를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56.3% 증가한 실적임.
- 오스트리아 내 시장규모는 2011년 9만1674kWp로 2010년에 비해 113.7%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는데, 이는 2008년에 비해 20배 가까운 수치임.
- 수입 또한 2011년 기준 7만868kWp로 전년 대비 255.5% 증가했음.
오스트리아 태양광 모듈시장 추이
주: P(국내생산), X(국내생산 중 수출), PV(국내생산 중 국내 판매), L(재고), IM(국내시장 규모), IM-PV(순수입)
자료원: AIT, FH Technikum Wien
○ 정부 지원정책 동향
- 오스트리아는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가 개별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시함. 이는 크게 친환경 전력 보조금, 연방정부 보조금, 지방정부 보조금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음.
- 친환경 전력 보조금: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에너지 공급업체에 판매할 때, 계약체결 후 13년 동안 시장가격과 생산원가와의 차이를 정부보조금으로 지원해줌. 전력 보조금 금액과 규모는 친환경 전력 보조금법(Ökostromgesetz)에 의해 정해지는데, 이 법은 2001년에 제정·시행됐음.
2012년 새로 개정된 관련 법(Ökostromgesetz 2012)에 따른 2013년 정부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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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발전용량(kWp) |
정부보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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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건물 또는 방음벽에 배타적으로 설치돼 있는 경우* |
5~ 500 |
18.12 Cent/kWh |
|
특정건물 또는 방음벽에 배타적으로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 |
5~ 500 |
16.59 Cent/kWh |
주: 특정건물 또는 방음벽에 배타적으로 설치돼 있는 경우 발전설비 설치 시 투자 대비 30% 최고 200유로/kWh의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됨.
자료원: PV Austria
- 태양광 발전 개인용 설비 설치 보조금(연방정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시 연방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주는 보조금으로, 개인용 설비(최대 발전용량 5kWp)에만 해당함. 2013년 기준 관련 보조금 총 규모는 3600만 유로임. 건물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300유로/kWp가 지원되고, 이 밖에 야외 또는 빈 공간에 설치된 설비에 대해서는 400유로/kWp가 지원됨.
- 태양광 발전 개인용 설비 설치 보조금(지방정부): 2013년 기준 Tirol, Vorarlberg, Niederösterreich, Oberösterreich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정부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시 초기 설치 비용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함.
주별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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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 |
투자금액 대비 지원금 비율 |
지원금 한도
(유로/kWp) |
지원 대상 최대 발전용량(kWp) |
|
Burgenland |
30% |
800 |
4 |
|
Kärnten |
- |
2,400 |
5 |
|
Salzburg |
- |
2,000 |
3 |
|
Steiermark |
- |
375 |
최소 2kWp 이상 |
|
Wien |
5kWp 이상이면 40% |
* |
- |
주: Klima &Energiefonds 승인건만 지원
자료원: PV Austria
- 연방정부와 지방정부를 포함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정부 지원금 규모는 2010년 6600만 유로, 2011년 7200만 유로 등으로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Niederösterreich 주가 2011년 기준 4700만 유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됨.
주별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금액
자료원: KLI.EN., KPC GmbH, Technikum Wien
○ 주요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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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 |
홈페이지 |
주요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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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T Austria GmbH |
www.pvt-austria.at |
태양광 모듈, 인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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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TO Photovoltaics |
www.kioto-pv.com |
태양광 모듈 |
|
Fronius International |
www.fronius.com |
인버터, 충전기 |
|
IBC Solar Austria |
www.ibc-solar.at |
태양광 모듈, 인버터 |
□ 전망 및 시사점
○ 이번 EU의 결정으로 최근 빠른 속도로 하락하던 오스트리아 시장 내 태양광 패널 제품 가격은 상승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함.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Kreutzer, Fischer und Partner 사의 한 컨설턴트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의 본격적인 효과는 2014년부터 나타날 전망임.
- 그동안 오스트리아 시장에서는 관련 제품의 가격 하락이 매우 빠르게 진행돼 왔는데, 2012년 한 해 동안만 전년 대비 3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음. 저렴한 중국산 제품의 대량 유입으로 관련 제품의 가격은 4년 전에 비해 거의 1/3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그 결과 관련 제품의 수입규모는 2012년 기준 4000만 유로로 크게 성장했음.
- 2013년 들어서도 이 같은 시장상황이 지속돼 오던 가운데, 이번 EU의 결정으로 관련 제품의 가격 하락 및 수입규모 증가 추세가 크게 꺾일 것으로 보임.
○ 오스트리아 태양광 제품 관련 시장은 시장규모 성장세와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오스트리아 정부의 암묵적인 자국 제품 보호정책 및 저렴한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 등으로 한국산 제품의 시장진출이 무척 힘든 것으로 평가받았음.
- 이번 EU의 결정으로 오스트리아 바이어의 수입선 다변화 등 관련 제품 수입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는바, 한국 관련 업체의 더욱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PV Austria, Technikum Wien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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