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너지위원회(IEA)와 세계은행(WB)는 베트남 국토의 8.6% 지역이 풍력발전소 건설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총 51만 3000MW의 풍력 발전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수치는 풍력발전에 의해 생산할 수 있는 총 발전량이 선라(Son La) 수력발전소의 200배 용량과 같고, 2020년까지 전력 수요 예측양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용량이다.

제7차 전력 계획에 따르면, 풍력발전은 개발 계획의 우선분야에 속하며 전기 생산을 위한 재생 에너지개발에 우선순위를 부여함으로써 풍력발전으로부터 전력생산 비율을 2020년까지 4.5%, 2030년까지 6%대를 목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많은 가능성과 계획이 있더라도 투자에 불합리한 전기 요금으로 인해 지금까지 전국에서 빈투언(Binh Thuan), 닝투언(Ninh Thuan), 박리에우(Bac Lieu), 럼동(Lam Dong) 등 20여 개 프로젝트만 진행되고 있다.

 

이는 풍력발전이 큰 규모의 투자 자금이 필요한 반면 투자 회수 기간이 길고 합리적이지 못한 전기 생산 가격으로 인해 다른 전기 에너지와의 경쟁이 어려운 점이 원인이다.

 

베트남 에너지 협회 쩐비엣응아이(Tran Viet Ngai) 회장은 풍력발전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투자비를 낮춰야한다고 주장하였음. 또한 산무부 에너지연구소는 풍력발전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정부로부터 우대정책을 통한 지원을 받아야 하며, 장비 국산화와 관련된 일정 부분의 수입 상품에 대해서는 면세 조치가 필요하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에게는 특별 법인세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