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그룹 중 하나인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Multilateral Investment Guarantee Agency)는 앙골라의 전력사업에 5억불 규모 국가채무를 보증할 계획이다.

앙골라 정부는 1,500MW 수준의 현 발전설비 용량을 5,000MW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전력사업을 추진 중이며, 동 사업의 일환으로 북부 Kwanza강에 위치한 Cambambe 댐에 4개의 수력터빈을 추가 설치, 700MW 상당의 발전량 확충을 계획 중이다.

브라질 계 Odebrecht가 EPC를 수행하는 동사업은 HSBS은행, Societe Generale, BHF-Bank Aktienesellschaft 등이 3억 유로를 조달하였으며, MIGA는  5억불 규모 국가재정의무보험(non-honoring sovereign obligation coverage)을 통해 앙골라 정부의 채무이행에 대해 향후 13년간 보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MIGA의 보증결정에 따라 사업신뢰도가 높아지는 한편, 장기 채권발행이 수월해져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0%에 못 미치는 현 전력보급률 개선을 위한 기타 수력발전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