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륨은 주기율표 1족 4주기에 속하는 은백색의 알칼리금속원소로 원소기호는 K, 원자량 39.098g/mol, 녹는점 63.38℃, 끓는점 759℃, 밀도 0.89g/cm3 이다. 불꽃반응은 옅은 보라색이다. 알칼리금속의 하나로 지각 중에서 나트륨에 이어 7번째로 많고, 규산염 광물인 장석, 운모 등의 성분으로서 널리 존재하고 있다. 

○ 칼륨은 1807년 영국의 화학자 험프리 데이비가 수산화칼륨(KOH)을 전기분해하여 최초로 금속 칼륨을 얻었으며, potassium은 영어 potash(잿물)에서 유래하였고, 칼륨(kalium)이라는 이름은 알칼리라는 아랍어에서 유래했다.

○ 칼륨의 화학성분은 KAlSi3O8이며 담홍색, 담청색, 담황색을 띤다. (1) 고온형 칼륨은 파리장석이라고도 하며 단사정계에 속하고 탁상 모양의 결정형을 이룬다. 유문암 속에서 산출된다. (2) 중온형 칼륨은 단사정계에 속하는 정장석이다. 결정형은 고온형과 같으며, 유문암, 화강암 속에서 산출된다. (3) 저온형 칼륨은 삼사정계에 속하는 미사장석으로 주상결정을 이룬다. 화강암, 페그마타이트 및 광역변성암에서 산출된다. (4) 열수성 칼륨은 단사정계에 속하는 빙장석으로 능면체를 이룬다. 열수작용에 의한 열수광물로 석영맥에서 산출된다. 

○ 칼륨의 용도는 나트륨(Na) 보다 반응성이 크고 값이 비싸기 때문에 수요가 적은 편이다. 액체 금속 상태로 만들어 원자로의 냉각제, 강한 환원제 및 고온온도계에 사용되고 있다. 칼리질비료의 원료광물로 KCl(실바이트) 등 염화물과 람비나이트 등 황화물과 나이터(KNO3) 등 질화물 등이 있다. 보통 재(탄산칼륨)와 황산염 재(황화칼륨)는 대개 비료로 쓰인다. 칼륨은 인체의 필수 원소이며 생물체 내에서 이온으로 존재하고 생물의 물질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무기물질이다. 

○ 세계 최대 비료업체 러시아 우랄칼리가 벨라루스 칼륨업체들과 맺고 있던 카르텔 ‘벨라루스 포타시 코퍼레이션(BPC)’에서 탈퇴 선언으로 칼륨가격이 현재 톤당 400달러 수준에서 연말에는 톤당 300달러를 하회할 전망으로 농업 등 수요부문에서의 혜택이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 KISTI 미리안(http://mirian.kisti.re.kr) 『글로벌동향브리핑(GTB)』『고경력과학기술인』2013. 0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