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스위스는 과일 및 채소류에 대해서는 34개 라벨, 육류 관련해 최소 35개의 'Bio' 또는 'Fair-Trade 라벨' 등이 부착돼 있음.

 

 ○ 이러한 다양한 라벨로 소비자는 'Fair', 'Bio', 'Oeko' 등의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고 오히려 다양한 라벨로 혼란스러워하는 경향이 두드러짐.

  - 특히 많은 도매유통업체는 자체 라벨까지 출시해 소비자는 더 헷갈릴 수밖에 없음. 또한, 대부분 각 라벨의 적용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불투명함.

 

 ○ 소비자의 알고자 하는 욕구뿐만 아니라 대형 유통업계, 소매업계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라벨을 부착해 제품의 정확하고 투명한 환경영향 분석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짐.

 

 

 ○ 라벨 관련 정보 제공

  - 스위스 정부는 먼저 스위스 환경보호협회 산하에 "Labelinfo" (www.Labelinfo.ch) 플랫폼을 개설해 소비자에게 라벨별 관련 정보를 제공함.

  - 이 사이트에서는 식품뿐만 아니라 각종 제품에 어떤 라벨이 부착될 수 있는지와 각 라벨의 범위(품질, 환경보호, 공정무역 등)가 표시됨.

  - 각 라벨의 충족요건 등은 이 표에서 확인 불가능하나 대체로 어느 정도 친환경적(Oek)이거나 CSR(Soz)를 실천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음

○ 식품의 환경영향 평가 실시

  - 현재 다양하고 상이한 라벨을 더 투명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 스위스 연방 환경정책 연구소'Agroscope'는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발표함.

  - 이 연구소는 환경영향평가 컨설팅회사 Quantis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임.

 

 ○ 이 프로젝트는 스위스 연방정부 환경청, 프랑스 환경에너지청 그리고 ‘Nestle, ‘Syngenta', 'Bayer’, “Kraft Foods” 등 많은 관련 선두기업이 참여할 예정임.

 

 ○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제품별 환경영향도’ 분석에 있으며, 이를 위해 광범위하고 최신 업데이트되는 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임.

 

 ○ 환경영향 분석 내용이 명시된 환경라벨 추진

  - 스위스 환경청 BAFU는 이미 도매유통업체 및 환경 및 소비자 관련 단체와 함께 제품 및 환경 관련 표기에 대한 권고사항을 작성 중인 것으로 나타남.

  - 이 제품 및 환경 관련 표기는 특히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품에 부착될 것이며 2014년에 공개될 예정임.

 

 ○ 스위스 정부는 현재 환경라벨을 추진 계획인데, 정확한 일정은 환경보호법안이 개정될 경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환경라벨에는 제품의 가치사슬과 환경 영향을 공개해 제품에 대한 정보 투명화를 추진

 

 

 ○ 연방정부는 현재 유통식품의 제품별 가치창조와 LCA(Life Cycle Assessment)를 현실적으로 분석해 소비자의 제품 선별을 돕는 것을 시작으로 함. 앞으로 스위스 내 유통되는 모든 식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함.

 

 ○ 스위스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도 라벨을 분석·강화할 예정으로 앞으로 수입식품의 품질관리 및 수입절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한편, 일각에서는 라벨의 환경영향 분석 관련 내용이 소비자에게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며 소비자 대부분은 전문용어 및 환경기준치 등을 전부 이해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됨.

 

 

자료원: Labelinfo.ch, Blick.ch(일간지), Aargauer Zeitung, www.Agroscope.admin.ch , 코트라 취리히 무역관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www.globalwindow.org) 2013. 08. 21 / 김한나 취리히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