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ㆍ철강ㆍ코크스화ㆍ전력 등의 업종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산시성(山西省) 타이위안시(太原市) 신흥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며 ‘안정적인 경제성장, 질적 발전’의 주요 엔진 역할을 담다하고 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타이위안시의 신흥산업이 역내 전체 규모 이상 공업 증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3.1%에 달하면서 기존 산업 성장속도보다 35%p 높게 나타났다. 또 공업 투자 중 차지하는 비중 역시 54.7%를 차지해 기존 산업보다 30.2%p 높았다.  

타이위안시는 일류 신흥산업 기지 건설을 목표로 첨단장비 제조업․하이테크 산업․현대 서비스업․현대도시농업의 성장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타이위안시의 신규 프로젝트 175개 중 규모 1억 위안 이상 프로젝트가 전년 동기 대비 배 가까이 늘어난 48개에 달했다.   

특히 타이중집단(太重集團)의 고속열차 차축 및 기어박스 국산화 프로젝트와 양메이집단(陽煤集團)의 타이위안 화학기계제조 기지 건설 프로젝트 본격 가동, 장린중형기차유한공사(江鈴重型汽車有限公司)의 완성차 및 엔진 제조․진스공업집단유한공사(晉西工業集團有限公司)의 철도시설 첨단장비제조 기지․중톈신과기주식유한공사(中天信科技股份有限公司)의 보안기술 산업 등 프로젝트 덕분에 공업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했고 산업 모델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올 상반기 타이위안시의 9대 주요지표 평균 성장률은 전국 및 산시성의 평균 성장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가운데서도 규모 이상 공업 증가치는 368억 2,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며 전국 및 산시성 평균치보다 각각 4.95%p, 3.4%p 높은 수준을 기록해 중부지역 성 정부 소재지 6곳 중 2위를 차지했다.

 

장비제조업을 대표하는 신흥산업은 35.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195억 6,400만 위안의 부가가치를 기록했다. 또한 역내 규모 이상 공업 성장률을 13.8%p 끌어올려 기여도가 97.2%에 달했다. 투자 규모는 79억 3,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며 이는 역내 평균 투자 증가세보다 26.2%p 높은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