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Café Standard로 불리는 미국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정책에 의해 모든 미국 내 완성차 업체는 2025년까지 평균 545 Miles Per gallon(MPG)의 연비를 달성해야만 함. 이에 실패할 시 0.1MPG 당 5.5달러/차량 대수의 비율로 벌금을 납부해야 함.

 

○ 미국 정부는 현재 미국 내 자동차의 전체적인 연비 향상과 배기가스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짐.

 

○ 이에 따라 기존 가솔린·디젤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대체연료(Alternative Fuel)가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이어 자동차시장에서 주목받음.

 

자료원: IHS Automotive –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 최근 10년간 원유 가격은 변동폭이 컸으나 대체적으로 상승해 옴. 이에 따라 원유에서 얻을 수 있는 가솔린과 디젤 원료의 가격도 상승함.

 

○ 그동안 원유에서 얻는 가솔린과 디젤은 경제성이 연료 중에서 가장 높았기 때문에 환경오염 등 여러 문제에도 지난 20세기 널리 이용돼 왔으나 이러한 경향은 조금씩 바뀌고 있음.

 

○ 계속 높아지는 국제 원유가격과 높은 이산화탄소, 배기가스 배출량 및 온실효과, 그리고 석유 고갈 위험으로 미국을 포함하는 많은 국가는 적절한 대체연료를 탐색 중임.

 

 

자료원: IHS Automotive

 

 

 

○ 최근 들어 바이오 디젤과 바이오 에탄올 등의 연료가 대체연료로 가진 경제성과 친환경성 때문에 주목받음. 바이오 디젤은 동물지방에서 추출 가능하며 바이오 에탄올은 식물에서 추출할 수 있음.

 

○ 지난 2003년 유럽연합(EU)은 2020년까지 모든 자동차 연료의 10%를 바이오 연료와 같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Renewable Energy)로 사용하려는 목표를 설정함.

 

○ 브라질은 지난 70년대 이후 브라질 정부의 오랜 친환경 자동차 정책의 결과로 새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의 90%가 에탄올과 같은 대체연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집계됨.

 

○ 브라질은 주로 사탕수수에서 추출하는 경제성 있는 에탄올 연료를 사용하고 미국은 지난 2002년부터 대량으로 재배하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에탄올을 사용함.

 

○ 에탄올과 같은 바이오 연료는 식량자원에서 연료를 얻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귀중한 식량자원 파괴라는 비판을 받음. 그러나 기존 가솔린과 디젤만큼 경제성이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높은 친환경성을 갖추었다는 점은 대체연료로서 많은 의미가 있음.

 

 

○ 최근 바이오연료 못지않게 주목받는 대체연료는 바로 수소임. 기존 가솔린 내연기관용 엔진을 약간 개조하고 연료 또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높음.

 

○ 수소 연료의 에너지 밀도는 143MJ/㎏로 셰일가스 혁명으로 인해 각광받는 천연가스의 55MJ/㎏보다 2배 이상 높아 에너지 효율성이 매우 뛰어남.

 

○ 수소 연료는 보관 비용이 많이 들고 폭발 위험이 있어 안정성 관리에 큰 주의가 요구됨. 또한, 석탄에서 수소를 채취하는 경우 공해가 발생한다는 단점도 있음.

 

○ 주요 완성차 업체로는 독일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BMW, 일본계 완성차 업체인 마쯔다 등이 수소를 자동차 연료로 이용하는데 앞장서고 있음. 특히 BMW는 관련 업체와 협력해 수소연료를 이용 가능한 Internal Combustion엔진 및 세계 최초로 내연기관을 이용한 양산형 수소연료차를 개발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음.

 

 

주: 일반 가솔린과 수소 모두가 연료로 사용 가능함 / 자료원: BMW

 

 

○ 낮은 인프라, 안전성, 경제성 등 대체연료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직도 수없이 많지만,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정책의 하나로 대체연료의 사용량은 더욱 증가할 것임.

 

○ 에탄올과 같은 바이어 연료는 비록 식량자원에서 추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친환경적이라는 점과 있고 기존 가솔린이나 디젤과 비교 시 경제성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매우 유망한 연료자원으로 가치가 있음.

 

○ 세계적인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BMW가 세계 최초로 내연기관(Internal Combustion Engine)을 이용해 가솔린과 수소를 모두 연료로 사용하는 양산형 수소자동차를 개발했다는 사실 또한 많은 점을 시사하며 한국의 관련 자동차산업의 활발한 개발 및 연구 투자 진행이 필요함.

 

 ※자료원: IHS Automotive, Automotive News, BMW,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