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商務部)는 ‘2013년 제55호 공고’를 통해 8월 30일부터 일본․한국․싱가포르․대만(台灣)산 비스페놀A(Bisphenol A)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향후 5년 간 계속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8월29일 발표했다.

 

상무부는 기존의 반덤핑 관세 조치를 중단할 경우 상술한 국가에서 생산되는 비스페놀A가 중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덤핑 판매되고, 수입산 조사 대상 제품들이 로컬 비스페놀A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상황이 재연될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이번 공고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007년 8월 29일 상무부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에서 수입되는 비스페놀A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했고, 2007년 8월 30일부터 5년 동안 부과했다. 2012년 8월 29일 상무부는 2012년 8월 30일부터 해당 조치의 만기 재심 조사를 진행해왔다. 

 

비스페놀A는 에토세린 수지(ethoxyline resin) 같은 고분자 재료 제조에 동원되거나 고무산화 방지제(rubber antioxidant)나 농업용 살충제, 페인트, 자외선 흡수제 제조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