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남부 지방은 인구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수자원이 다른 지역에 비해 풍부함.

- 반면 인구 밀도가 높은 북부와 중부 지방은 수자원이 부족하며 가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강수량 또한 일정하지 않음.

- 멕시코의 수자원은 대부분 강이나 호수등의 지표수를 끌어오거나 대수층에서 채수하여 대수층이 과잉 개발되었음.

 
○ 한편 멕시코 국민들의 수자원에 대한 높은 수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사회적 이슈가 됨.

-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멕시코가 수자원 재사용 시스템 및 시설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미비할 경우, 물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멕시코 수자원 관리 및 투자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음.

- 멕시코 헌법에 따르면 수자원 분야는 연방정부, 주정부, 시정부의 승인 단계로 나눠져있음.

- 수자원 관리의 대표적 법률은 1992년 제정된 ‘수자원 국가 관련 법(National Water Law)’이며, 이는 2004년 4월 개정 됨.

- 멕시코 헌법 제 27조에는 연방정부를 수자원의 총 책임자로 임명하였으며 연방정부는 이 권한을 주정부  및 시정부에 위임할 수 있음.

- 또한 제 115조는 시정부에게 물 공급과 위생의 의무를 부과하고 시정부는 기관 감시 하에 무기명의 서비스 업체에 이 권한을 위임할 수 있음.

 
○ 90년대 이후, 멕시코 수자원과 위생부문은 크게 진보하였으나 수자원 수요 증가와 물 부족 현상으로 여전히 발전이 더 필요함.

- 현재 다수의 담수화 프로젝트, 정수 처리시설, 저수지 및 파이프 라인을 건설 중임.

- 이러한 프로젝트는 도시와 지방간의 물 불균형 현상 및 하수 처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멕시코 국민들에게 양질의 수자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임.

- 멕시코의 수자원 부문은 다방면에서 연방 및 주정부 기관의 감시와 규제를 받고 있으며 그 절차가 비효율적이고 복잡하며, 수질 검사 및 위생 규정이 지역마다 다름.

 

○ 멕시코 물 부족 현상은 부적합한 수자원 관리 시스템에서 양산됨.

- 멕시코 지방 정부는 각 도시 폐수의 50%미만을 관리하며 멕시코시티의 광역권은 이보다 더 낮음.

- 또한 멕시코 전역의 653개의 대수층 중 100개 이상이 과잉 개발 상태인 것으로 밝혀짐.

 
□ 수자원 부문 정책 및 규제

 
○ 수자원 사용 비용은 지방 자치 수준에 따라 서로 다른 법률 체계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상이함.

 
○ 멕시코수자원공사(CONAGUA)는 2011년 3월 멕시코의 지속 가능한 수자원 정책을 통합하는 ‘2030 수자원 아젠다’를 발족함.

- 이는 특히 민간 부문의 투자를 장려하고 유치하기 위해 수자원 분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법적인 틀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둠.

- 이에 멕시코 주정부들은 ‘민간-공공 파트너쉽 법령(Private-Public Partnership legislations)’을 채택하였는데, 해당 주는 다음과 같음.

- 아구아스깔리엔떼스, 바하칼리포니아, 치아파스, 치와와, 코아울리아, 멕시코시티, 두랑고, 멕시코 주, 과나후아토, 이달고, 할리스코, 미초아칸, 모렐로스, 나야릿, 누에보레온, 뿌에블라, 께레타로, 낀타나루, 소노라, 타바스코, 타마울리파스, 베라쿠르즈, 유카탄

- 이 중 연방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일부 주는 연방정부가 프로젝트를 연구 및 감시함.

 
○ 멕시코 연방정부는 규제의 틀을 만들고 있음.

- 수자원 공급과 위생 관련 ‘2030 수자원 아젠다’의 목표 달성은 중요한 과제임.

- 이는 민간 부문을 수자원 부문에 참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임.

 
□ 멕시코 수자원 부문: SWOT 분석

 

 

 
○ 채수
- 증가하는 농업 및 산업 용수는 멕시코 수자원 산업에 주요 문제점으로 부각됨.

- 증가하는 수자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규모 수자원 프로젝트와 담수화 작업이 진행됨.

- 하지만 담수화로 제공되는 수자원 양은 여전히 부족함.

 
○ 수처리 & 위생
- 수처리 및 위생 부문은 멕시코의 수자원 산업에서 가장 낙후된 부분인데 소비되는 물의 양에 비해 폐수 처리 시설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임.

- 시장 조사기관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13년 전체 물 사용량 중 28.6%의 수자원이 관리되었으며 이는 약 440만 입방 미터에 불과함.

 

 

○ 2017년까지 새로운 수처리 시설이 개발되면서 처리되는 폐수의 양이 510만 입방미터까지 증가할 것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서 2017년의 수처리 시설 및 채수망은 여전히 낙후된 상태로 유지될 것임.

 
□ 2013년 멕시코 수자원 공사 투자계획

 
○ 멕시코 수자원공사(CONAGUA)는 오는 10월 오아사카주의 Paso Ancho 수도관 입찰을 공고할 예정이며 사업 규모는 1억 9300만 달러임.

- 총 26억 페소(1억 9300만 달러) 규모의 이 사업은 향후 30년 동안 오아사카 시 및 주변지역의 50만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임.

 
○ 수자원공사가 계획 중인 주요 입찰로는 Emisor Poniente ll 홍수방지 배수 터널 건설 및 코아울리아주 살띠요 지역의 하수처리 플랜트, 바하칼리포니아 수르주, 라 파즈 지역의 담수화 처리 플랜트, 게레로 주 아까풀코 지역의 수도공급시스템 구축 사업 등이 있음.

 
○ 멕시코 수자원공사는 이번 정부 임기 중 총 43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발주 예정이며, 이 중 하나인 몬떼레이 VI 수도관 입찰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으며, 내년 1/4분기 중 입찰 공고 예정 중임.

 
○ 또한 추가적으로 향후 6개월안에 전 펠리페 칼데론 정부가 완공하지 못했던 Tunel Emisor Oriente 홍수 배수 처리 시스템 및 Atotonilco 지역의 하수처리장 공사 등의 주요 사업들을 마무리할 계획임.

 

 

 
○ 멕시코 수자원에 대한 높은 수요와 인구증가로 인해 지역별 물부족 현상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

-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간 부문의 수자원 산업 부문 투자 증대를 위한 아젠다를 수립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멕시코 수자원공사는 오는 10월 1억 9300만 달러 규모의 수도관 입찰 공고를 실시할 예정임.

 
○ 또한 페냐 니에토 정부 임기 기간 중 총 43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발주할 계획을 갖고 있음.

 

 

※자료원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멕시코수자원공사,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및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