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3일 랴오닝성(遼寧省) 공상국(工商局)은 랴오닝성에 유통되는 시멘트류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상국은 조사 결과 시장에 유통되는 시멘트 제품에 중량 및 강도 기준 미달, 마킹 불합격 등 문제가 적발되었다면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최근 랴오닝성 공상행정관리국(工商行政管理局)은 푸순(抚順)•진저우(錦州) 등 역내 6개 지역의 시멘트류 제품에 대한 품질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후루다우시(葫芦島市)의 난퍄오룽산(南票龍山)시멘트공장•푸순시의 순다(順大)시멘트공장•야타이그룹톄링시멘트유한공사(亞泰集團鐵嶺水泥有限公司) 등 12개 업체의 제품에서 불합격이 나왔다.

랴오닝성 공상국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멘트시장에 존재하는 3가지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첫째, 중량 기준 미달. 많은 제품이 한 포 당 최소 순중량 및 품질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둘째, 제품 표기 불합격. 제품의 속성 및 품질에 대한 정확한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훼손했다.

셋째, 시멘트 강도 기준 미달. 시멘트 강도는 콘크리트나 모르타르(mortar)의 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강도 기준 미달이 심각할 경우 인적, 물적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랴오닝성 공상국은 소비자들에게 시멘트류 제품 구입시 ISO9000인증을 획득한 기업의 제품이나 유명 상표를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을 주문하며 다음 사항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첫째,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구입시 포장에 표기된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최대한 규격•등급번호•상품 로트번호 등 표기가 완전한 제품을 구입할 것.

둘째, 소비자는 판매자에게 제품 품질 검사 증명서를 요구하여 국가 관련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구입할 것.

셋째, 제품을 대량 구입했을 시 반드시 먼저 이중 테스트를 거쳐 문제가 없는 제품을 사용할 것.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3. 09. 24 / 출처 : 신화망(新華網) 2013. 0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