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보하이(環渤海)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한 랑팡 경제기술 개발구(廊坊經濟技術開發區)는 국내외 투자 유치 장려, 국제시장 개척, 국제 경쟁 참여, 국내외 선진기술 획득, 수출 드라이브형 및 수입대체형 상품 위주의 공업 발전에 힘썼다. 개발구는 기계설비업, 생명공학 및 바이오 의약업, 식품업, 신흥산업, 관광•레저 등 서비스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랑팡 경제기술 개발구에는 현재 1,3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이 가운데 미국 TRW, 독일 RUHR, 독일 지멘스, 한국 LG그룹, 호주 BHP 등 세계 500대 기업 15곳이 포함되어 있다. 투자국으로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한국, 싱가포르, 호주 등 30개 국가와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이 있다. 

 

랑팡 경제기술 개발구는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두 대도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두 도시에 밀집한 인재와 과학기술 연구시스템, 편리하고 발전된 교통망, 방대한 소비시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랑팡 경제기술 개발구는 토지, 세수, 통관, 외환결제, 금융, 인재 유치 등의 분야에서 우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개발구 조성 초기에는 일본단지, 한국단지밖에 없었으나 작년부터 특색있는 산업단지 7개를 짓고 있다. 또한 더욱 분명한 기업 유치 목표를 설정하여 기업 유치 성공확률을 큰 폭으로 향상했다. 

 

올해 1월~5월 랑팡 개발구는 외자 프로젝트 10개를 신규 승인하였다. 관련 금액은 동기 대비 280% 증가한 5,006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신규 승인한 중국자본 프로젝트 18개에 총 39억 5,000만 위안(동기 대비 136%↑)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개발구 내에 건립 중인 프로젝트는 총 35개로 모두 75억 위안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