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미국과 캐나다에 셰일가스 개발과 관련한 협력 희망의사를 전달

 

○ 터키에너지부 대표단은 2013년 9월, 미국과 캐나다의 셰일가스의 연구개발 기관과 업체를 방문해 터키의 셰일가스 개발에 관해 터키 석유공사(TPAO)와 터키의 석유제품 관련 기업이 외국 기업과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밝힘.

 

○ 터키석유공사(TPAO)는 글로벌 석유기업 쉘(SHELL)과 2012년 12월부터 터키 디야르바크르 동부지역에서 셰일가스 탐사를 진행

 

○ 현재 미국에서 1㎥의 셰일가스 판매가 105~110달러선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터키에서 셰일가스 생산 시 경제적 이득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됨.

 

○ 미국 에너지 정보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에 따르면 터키 일대에도 셰일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

- 터키 남동지역의 다다쉬 분지와 트라키안 지역의 하미타바트라는 곳에 163조ft³의 탐사자원량(Risked shale gas)이 있을 것으로 추정

 

- 이와 함께 47억 배럴의 셰일 오일 탐사 자원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

 

○ 본격적으로 개발할 경우 터키 내 에너지 수요를 14년 동안 충족시킬 수 있는 양으로 평가됨.

 

 

 

 

 

 

○ 한편, 터키의 원유 소비량은 1990년대 중반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는 반면, 천연가스 소비량은 급속도로 증가해 2012년 1조6000억ft³에 달함.

 

○ 이에 반해 터키의 천연가스 부존량은 1990년대 중반 이후 2000억ft³로 급격히 감소함. 러시아 등에서 천연가스를 지속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실정임.

 

- 이로 인해 터키의 휘발유 값은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평균 1ℓ당 2700원 선), 가정용 난방비도 매년 10% 이상씩 상승 중

 

○ 아래 표를 보면, 특히 터키의 가스 채굴로 1990년대 후반 급속도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자원량이 크게 고갈된 것을 알 수 있음.

 

 

 

 

 

 

 

 

○ 터키의 셰일가스 및 오일 매장량은 더 명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본격적 상용화를 위해서는 외부의 기술지원과 투자가 요구될 것으로 기대

- 특히, 터키는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산업 육성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나 지하 부존자원인 갈탄 소비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 이보다 훨씬 오염이 덜한 셰일가스 및 오일 개발 전망이 밝은 편임.

 

○ 우리나라 석유 및 에너지 기업이 향후 터키의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 터키의 경우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도기술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주요 선진국과의 향후 협력이 기대되는 분야

- 또한, 터키의 대다수 프로젝트는 가시화되기 전부터 터키 정부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는 바,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유대감 형성이 필요

 

 

○ 셰일가스란 일반 천연가스와 분자구조가 거의 흡사해 대체가 가능한 에너지 자원이나 천연가스와 달리 셰일층(단단한 암석층)에 갇혀있는 단점이 있었음.

 

○ 그러나 최근 미국 등에서 수압파쇄법(Hydraulic Fracturing Operation)의 기술로 이 층을 파괴해 셰일가스를 추출하고 있어 점점 생산단가를 낮추고 있음.

 

○ 현재까지 부존량으로는 중국, 미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남아공, 호주, 캐나다 등 대체로 영토가 넓은 지역의 국가가 보유하고 있음.

 

○ 셰일가스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연관 산업(제조업, 시추장비, 건설기계 등)과의 파급효과가 크므로 글로벌 기업의 미래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음.

 

 

※자료원 : Daily News 신문 내용 등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