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정부, 해상풍력산업 전략 발표
 
○ 영국 정부가 해상풍력산업 전략을 2013년 8월 16일 정부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발표함. 해상풍력산업 전략은 영국 전체 11개 산업전략 중 하나로 정부와 기업 간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영국의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임.
 
○ 해상풍력산업은 새롭게 출범한 해상풍력산업협회(Offshore Wind Industry Council)와 함께 업계와 직접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발전시킬 계획임.

 

- 이 계획은 전력시장 개혁(EMR, Electricity Market Reform) 계획 초안과 함께 만들어졌음.

 

- 아울러 지난 6월 발표된 해상풍력을 포함해 특정 에너지(주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지는 전력에 대한 최소 가격을 보장해주는 계약 가격(Strike Price)을 기반으로 계획됐음.

 
○ 이는 전력시장 개혁의 새로운 차액 계약(CfD, Contract for Difference)하에 제공됨으로써 업계의 가격 변동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음.
 
○ 대규모 발전 파이프라인과 장기적인 가격 안정성 등으로 영국은 해상풍력분야에 있어 투자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꼽힘.

○ 이번 전력시장 개편으로 영국은 2021년까지 기금에 대한 확실성 보장, 2018/19년까지 차액 계약에 따른 프로젝트 예산 공개 및 투명성 확보, 그리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배출제한 모두를 시행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임.
 
□ ‘그린투자은행’ 세계 최초로 설립

○ 영국의 그린투자은행은 녹색경제 발전을 위해 민간 투자증진방안으로 설립됐으며 2012년부터 출범함.
 
○ 영국 그린투자은행은 투자 우선순위가 해상풍력발전, 일반가정 외 에너지효율 관련, 쓰레기 및 재활용 관련 기술, 바이오연료, 그린딜, 그린 인프라 투자 순임.

 
○ 영국 정부는 2012~15년 사이에 약 30억 파운드를 투입하고, 2015년까지 추가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며, 약 3000MW의 그린에너지를 해상풍력산업을 통해서 만들어 내 세계 최대 해상풍력 규모를 2020년까지 만들어 나갈 예정임. 이러한 영국 정부의 계획은 영국 경제에 약 12조 파운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함.

□ 영국, 유럽에서 최대 해상풍력시장으로 발전될 듯
 
○ 영국은 이제 유럽에서 가장 큰 해상 풍력시장으로 남을 것임. 이로써 영국을 기반으로 하는 해상풍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임. 해상풍력산업 전략은 영국 해상풍력 관련 공급 망에 있어 혁신, 투자, 경제 성장을 촉진시킴으로써 이러한 잠재력을 강화할 것임.
 
○ 이는 영국해상 풍력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해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줄 상위 공급망의 투자를 이끌 것임.
 
○ 해상풍력산업 전략은 영국 내 투자 증진을 위한 새로운 해상풍력 투자기구 출범, 2000만 파운드의 지역 성장 기금을 해상풍력, 새로운 제조업 자문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의 해상풍력 공급망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지원 제공, 산업·정부·학계 간 협력을 통해 혁신적 기업들이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상풍력 및 재생에너지 캐터펄트센터에 5년 이상 4600만 파운드의 기금 지원, 오일이나 가스 산업에서 성공적으로 활용된 모델을 소개하는 것을 포함함.
 
○ 또한 산업계를 중심으로 하는 이니셔티브를 통해 조달 타임라인과 계약 결정 포인트에 대해 공급망들과 함께 정보 공유, 일정규모 이상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자들에게 제안서를 요청하는 방식 개발,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DECC) 내 해상풍력 제조부문의 기금 범위를 확장해 잉글랜드 지역의 항만과 근해 인프라 개발을 지원함.

 
○ 해당 사이트에서 제조분야에 대한 보조금은 조건부로 이루어짐.

□ 시사점
 
○ 해상풍력시장은 전체 통합해서 발주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우리 기업은 터바인 제조, 단지 개발, 파이낸싱, 구조물 설치, 설치 선박, 전력인프라 구축 등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해야 함. 국제적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의한 공동 진출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 영국 그린투자은행은 세계 최초로 그린분야에 금융기관을 설립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음. 2013년 기준으로 가능한 펀딩규모는 약 38억 파운드로 그린투자에 대한 자금력을 확보한 상태임.

 

※자료원 : UK government, Green Investment Bank, 코트라 런던 무역관 내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