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展和改革委員會)는 석탄․중유․소다 등 원자재 구매가격 하락으로 생산원가가 줄어들면서 시멘트나 판유리 산업의 경기가 호전되었다고 밝혔다. 

 

중국건재연합회(中國建材聯合會)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8월까지 규모 이상 건재공업의 매출액은 2조 6,000억 위안(15%↑, 이하 전년 동기 대비), 시멘트 생산량은 15억 2,000만 톤(9.2%↑), 판유리 생산량은 5억 1,000만 C/S(Weight box, 11%↑)로 나타났다. 시멘트 제품이나 벽돌, 건축용 석재 등 주요 건자재 생산량은 적정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1~8월 중국 건재공업의 한도액 이상 고정자산 투자액은 7,891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다소 하락했지만 그래도 14.5% 수준을 유지했다. 한도 이상 고정자산 투자는 주로 완제품이나 심가공 부분에 치우쳤는데, 상위 3대 업종을 살펴보면 콘크리트 및 시멘트 제품, 건축용 석재 채굴 및 가공, 벽돌 및 건축용 블록 제조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7월까지 건자재 공업의 이윤이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규모 이상 건재공업은 수익 1,391억 위안(21.4%↑), 매출 이윤율6.1%(0.3%p↑)를 기록했다. 또한 3월 이후 판유리 제조업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5월 이후 시멘트 제조업 이윤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