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天津) 개발구의 난강(南港) 공업단지 담수화 및 공업제염 단일화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Enersave그룹(중국명: 恩那社集團)의 주도로 추진되며 총 150억 위안을 투자하는 프로젝트이다. 난강 공업단지 ‘담수화 및 공업제염 단일화’에 관한 톈진시정부의 요구에 따라 상기 프로젝트를 통해 탈염정화수, 담화수, 탈이온수 등 여러 상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담화수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농염수는 공장화 방식으로 정제염, 화학품 추출, 고가공형 제품으로 생산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가 건립되면 공업단지에 입주한 기타 업체에 다양한 공업용수 및 기본 원자재를 제공하여 톈진시 담수자원 고갈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중화학산업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

 

 

구전창(顧振昌) Enersave자원(홍콩)유한공사(恩那社資源香港有限公司) 톈진사무처 총재 특별 보좌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담수화 프로젝트를 건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동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오염물 배출이 제로(0)라는 점”이라며 “담수화로 생성된 농염수는 공업용염, 염화칼륨 등 화학공학 원료 생산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염화칼륨은 현재 중국 국내시장에서 공급량이 부족한 화학공학 원료이다.

 

 

담수화는 빈하이신구(濱海新區)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보급될 예정이다. 소식에 의하면 현재 빈하이신구가 《빈하이신구 담수화 산업 발전 계획》을 제정 중이라고 한다. 동 계획에 따라 베이장(北疆)발전소 담수화 공정, 신규 건립하는 난강 공업단지 담수화 공정, 확충하는 신취안(新泉) 담수화 공정 등을 통해 2015년 빈하이신구 담수처리 능력을 48만 톤/일로 제고하고 모든 신규 기업이 담수를 대신해 해수를 냉각수로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톈진 해양경제 과학발전 시범구 규획》에 따라 톈진시는 2020년 해양강시(海洋强市)로 거듭날 것이며 ‘12차 5개년 규획’ 시행 막바지에는 담수화 공정을 통한 수자원 생산량을 1일 평균 60만 톤으로 확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