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력회사 9개사가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에 의해서 공급하는 전력이 증가하고 있다. 2013년 하계 전력 수요가 피크로 된 시간대 실적을 집계한 결과, 태양광과 풍력의 합계로 244만 kW에 이르렀다. 원자력 발전소의 2기분에 상당하는 규모로 재생 가능 에너지가 원자력을 대체하는 상황이 진행되어 왔다.

일본 정부의 전력 수급 검증 소위원회가 2013년 하계 실적을 집계한 것으로 각 지역에서 수요가 피크 시의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의 공급력을 9개 전력회사마다 집계하였다.

태양광 발전에서는 도쿄(Tokyo) 전력의 관내에서 최대 수요일인 2013년 8월 9일에 56만 kW를 공급한 것이 최고였다. 그 다음에 주부(Chubu, 中部) 전력의 51만 kW(2013년 8월 22일), 간사이(Kansai) 전력의 44만 kW(2013년 8월 22일)의 순서로 많았다. 모두 위원회가 사전에 예측한 수치를 2배 전후도 웃돌고 있어 예상 이상의 공급이 되어 있다. 규슈(Kyushu) 전력만 예측치를 밑돌았지만 최대 2013년 8월 20일의 피크가 저녁의 16시 대에 어긋났던 것이 요인이라고 한다.

공급 대상이 된 태양광 발전 설비의 최대 출력은 9개의 전력회사를 합계하면 876만 kW에 도달한다. 피크 시 설비 이용률(최대 출력에 대한 실제 출력)을 계산하면 25%가 되어 태양광 발전의 표준치인 12%의 약 2배를 발휘하였다.

한편, 풍력 발전에 의한 피크 시 공급력은 9개 전력회사를 합해 24만 kW가 되었다. 최대는 규슈 전력의 5.1만 kW로, 그 다음에 시코쿠(Shikoku, 四?) 전력의 4.8만 kW, 도호쿠(Tohoku) 전력의 4.1만 kW이라고 한다. 대상 설비의 최대 출력은 합계 260만 kW가 되어 설비 이용률은 9%로 낮다. 맑을 날씨에는 바람이 약한 경우가 많아 하계 피크 수요에는 풍력보다 태양광의 효과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2012년 하계에는 태양광이 121만 kW, 풍력이 13만 kW이었던 점으로부터 2013년 하계는 태양광과 풍력 모두 2배 가깝게 증가하였다. 양쪽 모두를 합친 공급력 244만 kW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유일하게 가동하고 있던 간사이 전력의 오오이(Ooi, 大飯) 발전소 3?4호기의 합계 출력 236만 kW를 웃돌고 있다.

고정가격 매입 제도에 의해서 태양광을 중심으로 일본 전국 각지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한 발전 설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4년 하계에도 공급력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은 확실하다. 다만 전력회사가 발전 사업자 등으로부터 매입하는 전력은 통상 비용이 높고 그 차액은 전기요금에 추가된다. 2013년도 일본 전국 평균으로 전력 1 kWh당 0.1엔(약 1.2원) 정도이지만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한 전력 공급량에 맞추어 향후에는 증가할 전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