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중국 재정부(財政部)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베이징(北京)-톈진(天津)-허베이(河北) 및 주변 지역의 대기오염 정비를 위한 중앙정부 재정 지원금 50억 위안을 편성하였다고 한다. 해당 지역은 구체적으로 베이징, 톈진, 허베이, 네이멍구(內蒙古), 산시(山西), 산둥(山東) 등 6개 성(省)이며 대대적인 오염정비가 필요한 허베이성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재정부는 동 자금은 ‘장려금으로 보조금을 대신한다’는 방식으로 상기 지역의 오염물 감소 기대치, 오염물 정비 투자, PM2.5(직경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 감소 비율 등 3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자금을 분배할 예정이다. 이번 연도가 끝날 무렵 상기 지역의 대기 오염 방지 및 정비 업무 성과를 평가할 것이며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장려금을 결산하는 등 해당 지역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소식에 의하면 《대기오염 방지 및 정비 액션플랜에 관한 국무원(國務院) 통지》를 이행하기 위해 당국이 2013년 중앙정부 재정으로 대기오염 방지 및 정비 특별자금을 마련하여 제한적인 자금을 더욱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