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건설 부문 성장세

  - 경기 침체로 그동안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스웨덴 주택건설시장이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세와 민간가계의 가처분소득 증가로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중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함.

 

  - 2010년 이후 주택건설부문 첫 플러스 성장으로 업계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임.

 

  - 한편 최근 대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난이 심각한 실정임.

민간 가계의 가처분소득 증가와 정부의 낮은 주택이자율에 힘입어 신규 주택 건설이 계속 늘어날 전망임.

 

  - 올해 상반기 중 소형 단독주택 건설은 9% 증가했고, 아파트 건설은 41% 증가함. 이와 같은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내년 스웨덴 주택건설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됨.

 

 ○ 건설부문 투자 현황

  -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는 2012년 1% 증가한 반면, 2013년에는 1% 감소할 것으로 잠정 추산되며 2014년에는 2% 성장이 예상됨.

 

  - 2012년 스웨덴의 건설부문 총 투자액은 2억9060만 스웨덴 크로나(약 4310만 달러)로 GDP의 8.2%에 해당함. 분야별로는 주택 건설부문 1억13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70만 달러), 사무실 건설부문 1억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491만 달러), 공장 등 생산시설 건설에 77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149만 달러)가 투자됨.

 

  - 같은 기간 사무실 건설부문 투자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반면, 주택부문 투자는 11% 감소함.

 

  - 2013년에는 주택건설부문 투자만 4% 증가하고 사무실과 공장부문은 각각 4%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건설부문 총 투자는 전년 대비 1% 감소할 전망임.

 

  - 스웨덴 건설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전망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2014년부터 건설부문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2014년 주택과 사무실 건설부문 투자는 각각 3%와 2%씩 증가해 건설부문 총 투자액은 전년 대비 2% 증가 전망임.

 

 

연도	2012년		2013년	2014년
구분	금액	증감률	증감률(잠정치)	증감률(전망치)
주택	112.6	-11	4	3
사무실 및 매장	101.3	11	-4	2
공장	76.7	9	-4	0
총계	290.6	1	-1	2

 

 

○ 유력 건설사

  - 한때 GDP의 16.4%를 기록하던 건설업부문 투자(2006년)가 미국에 이은 유럽발 금융 위기로 크게 위축되면서 2012년에는 총 GDP의 8.2%를 기록함.

 

  - 스웨덴 내 건설업 관련 기업은 약 6만 개사(건설사 외 목재/가구사, 건자재, 건설장비 취급업체 포함)로 집계됨.

 

  - 주요 건설사로는 Skanska, NCC, PEAB, JM사 등이 있음. Skanska사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주로 참여하고 NCC사는 교량 등 인프라 건설, JM과 Peab사는 주택건설 부문에 특화돼 있음.

 

 

 ○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 증가

  - 경제계와 산업계에서는 유럽 금융위기로 위축됐던 스웨덴 경기가 최근 바닥을 치고 회복되는 단계라고 진단하고 2014년부터는 회복세가 조금씩 빨라질 것으로 전망함.

 

  - 민간가계의 경기 낙관세로 올해 초부터 주택건설시장이 확대되는 실정으로, 주택 개보수시장은 성장세가 미미한 반면 신규 주택 건설은 활기를 띰.

 

  - 올해 상반기 약세를 보이던 사무실 건설도 경기회복으로 하반기부터는 하락폭이 줄어들 것으로 알려짐.

 

  - 특히, 경기침체로 보류해왔던 대형 건설 프로젝트들이 2014년부터 하나씩 시작될 예정이어서 건설시장 성장 폭은 더욱 늘어날 것임.

 

  - 그러나 정부의 인프라구조 투자부문 예산 삭감으로 공공부문 건설투자는 올해와 내년에도 감소할 것으로 보임.

 

 ○ 민간부문에서는 대도시 중심으로 주택건설 활기

  - 최근 인구의 대도시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스톡홀름, 예테보리 등 대도시와 웁살라와 같은 대학도시 중심으로 주택 건설이 활성화될 전망임.

 

 ○ 공공부문으로는 스톡홀름 소재 카롤린스카 병원이 현재 유럽 최대 연구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며 국립 실내체육관 주변에도 대형 쇼핑몰 등 상권이 조성될 예정임. 스웨덴 제2도시인 예테보리에는 멀티 스포츠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 건설도 늘어날 전망임.

 

 

 ○ 건설부문 총 투자금액 중 인건비와 건자재 부문이 각각 40%씩을 차지하고, 나머지 20% 시장을 기계와 운송기기 등 건설장비가 차지함.

 

 ○ 한 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2012년 건설시장에 납품된 주요 건설장비로는 덤프트럭, 굴착기, 불도저, 그레이더, 아스팔트 포장기, 롤러, 적재기 등으로 스웨덴산과 독일산 장비들이 주류를 이룸.

 

  - 바이어들이 유럽산 장비를 선호하는 이유는 품질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납기가 짧기 때문

 

  - 최근 가격 대비 품질경쟁력이 우수한 일본산과 한국산 제품이 소량이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 따라서 우리 기업이 품질과 내구성을 높이고 유럽 내 물류창고 이용으로 납기일을 줄일 수 있다면 틈새시장 진출을 노려볼만 함.

 

  - 건자재 부문으로는 원자재 값이 폭등한 전기 자재와 배관 및 철강자재 부문에 틈새시장이 있음.

 

 ○ 최근에는 건설시장도 풍력과 그린 빌딩 등 녹색인프라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어 친환경제품 수요가 높은 편

 

  - 녹색 인프라 부문은 가격과 품질은 물론 환경기준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요구사항 또한 엄격한 시장임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환경인증 획득은 물론 지적재산권에 대한 올바른 사전 준비가 필요함.

 

 

※자료원 : 스웨덴 건설산업협회, 통계청, Peab, Skanska 등 건설사, 코트라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