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저우시질량기술감독국(廣州市質量技術監督局)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신고 접수 옴부즈맨 ‘12365’에 접수된 내용을 발표했다. 3/4분기에는 신고에 비해 문의가 많았지만, 그래도 식품 관련 신고건수는 188건으로 3분기 연속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식품 관련 신고는 주로 무허가로 생산된 육류•제과류•콩제품•음료•식용유•유제품•급속냉동식품 등의 품질문제나 상표 표기 부적합, 월병(月餠) 과대 포장 및 가짜 상품 판매와 같은 문제들에 집중되었다.

올 3/4분기에 ‘12365’로 접수된 문의•신고 건수는 총 3,451건으로 지난 분기보다 6.1% 정도 증가했다. 이 가운데 문의전화는 2,476건, 하소연 전화는 428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각각 9.2%, 8.6% 증가했으나 신고․고발전화는 547건으로 7.5% 감소했다.

한편 지금까지는 접수 내용을 발표할 때 신고 집중 지역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생략했다.

신고 건수 1위인 식품 문제를 제외한 2~4위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2위: 특수 설비류 - 3/4분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149건으로 지난 2/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엘리베이터 사용 안전 문제가 118건으로 전체 특수 설비 신고의 79.2%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기중기 및 압력용기의 미 점검 문제나 안전문제에 대한 신고도 많았다.

2) 3위: 계량기 문제 - 3/4분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115건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3건이 줄었다. 신고 내용의 대부분은 저울이나 계중기 같은 계량 설비와 주유소 계량기의 부정확성에 관한 내용이었다.

3) 4위: 품질문제 - 3/4분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95건으로 지난 분기 136건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대부분 의류•신발•가전제품•경공업 상품•자동차 등 품질문제와 컴퓨터•음향주파수 설비 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 중국 강제 인증제도) 미취득, 모조 화장품 및 가죽제품 등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