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중국 철광석 가격지수(新華-中國鐵礦石價格指數)’에 따르면,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항만 철광석 재고량은 7,529만 9,000톤(연안 항만 25곳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만 9,000톤이 증가했고, 전주 대비 0.61%가 늘어났다. 철 함유량이 62%인 수입산 철광석 가격지수는 2 포인트 늘어난 135포인트를, 철 함유량이 58%인 철광석의 가격지수는 1 포인트 인상한 123 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주 들어 철광석 수입량은 소폭 늘어났지만, 가격조회는 전주 대비 줄어들었다. 금주 초 철광석 시장은 대체적으로 안정되었지만, 주말 들어 수입산 철광석의 선물가격이 연이어 인상되면서, 수입산 철광석 현물 시장가격이 전주에 이어 인상 추세를 유지했다.

 

무역업체들의 가격 방어력이 전주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수입산 철광석 현물시장에서 이런 분위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철강사들의 구매 적극성이 부족해 시장 내 거래실적은 신통치 않아서 수급 부분의 관망세는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현재 강재시장은 최종 수요 정체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시장 수요가 짧은 시간 내에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비수기 같은 성수기’ 상황을 벗어나긴 힘들 전망이다. 이 때문에 철강사들은 남은 기간 동안 시장 리스크를 줄이려고 수입산 철광석 구매에 매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서 구매량 회복도 어려울 예정이다. 앞으로 1주일 동안 수입산 철광석의 시장 수요는 밋밋한 상태를 보일 것이며, 시장 회복 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안정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이다.

 

 

현재 ‘신화-중국 철광석 가격지수’는 매주 2번 발표되는데, 중국 철광석 현물 거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철광석 가격 및 향후 거래 증가 추세를 예측하고 분석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해당 지수는 신화사(新華社)가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한 통계지수 상품으로 전세계 정보수집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수집 및 가공․분석을 진행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을 더해 복수의 요인들을 고려한 후, 신화사 전문가 자문단이 내놓은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