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오바마 행정부는 이란 핵협상 결과를 이스라엘과 미국 의회에 보고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부에서는 이란 협상단이 자국의 핵무기 개발 능력 확보를 어렵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 제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오마바 행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이틀 일정의 회의에서 협상 내용을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의 미국 동맹국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이미 예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외교단은 제네바 협상에서 미국을 비롯한 5개국에게 자국에 부과된 제재를 완화해주는 대가로 핵활동에 대한 밝혀지지 않은 특정 제재를 채택하는 제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교환에는 “이전까지 다룬 적이 없는 수준의 기술적 논의”가 포함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이 11월 7~8일간에 열리는 후속 고위 외교관 협상이 진행되기 전에 세부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부 당국자는 “의회에서 비밀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 현재 상태에 대한 요약 설명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키기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월 16일 AP가 보도했다. 다수의 미국 의원들은 이란에게 핵 프로그램의 상당 부분을 양보할 것을 요구해 왔다. 상원금융위원회(Senate Banking Committee)는 지난 여름 하원이 승인한 법안보다 훨씬 강력한 대이란 제재를 새롭게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게다가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R-N.Y) 상원의원은 10월 16일 이란이 농축 혹은 재처리 시설을 포기하기 전까지는 어떤 제재 완화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 결의안을 제안했다.

 

우라늄 농축이나 재처리는 각각 폭탄 제조를 위한 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란은 자국의 핵활동이 순전히 평화적인 목적을 위해서 이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의 모든 우라늄 농축 활동을 영구히 중단하라는 요청은 상대적으로 온건파인 대통령이 집권했음에도 일관되게 이란 지도부의 반대에 직면해 왔다. 오바마 행정부는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이란이 자국 내에서 우라늄 정련을 계속할 수 있는 타협안을 고려하고 있는지 여부를 밝힌 적이 없다.

 

그렇지만 이란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Mohammad Javad Zarif)가 이번 주 협상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대표단이 유연한 입장을 보였음을 암시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회원국과 독일이 참가하고 있는 협상에서 진지한 거래가 있었음을 고위 이란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보도했다. 익명의 대표단은 미국과 서방 정부가 이제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필연적으로 계속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10월 16일에 보도했다.

 

이란 외교관들은 20% 수준의 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할 것을 제시해 왔는데, 핵무기 제조를 앞당기는 전단계로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축분을 산화우라늄으로 전환시켜 무기화를 더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핵심 질문은 시간적 측면에 관한 협상의 전개라고 전 오바마 행정부의 대량살상무기 자문을 역임한 개리 세모어(Gary Samore)가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이란이 무기급 우라늄을 생산하여 핵무기 제조를 결정했다고 볼 수 있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적 여유를 주기 바라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주에 이란이 모든 핵활동을 중단하고 우라늄 비축분을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내부 고위 인사는 이스라엘이 행동을 보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미국 국무차관이자 핵협상 수석 대표인 웬디 셔먼(Wendy Sherman)은 수일 내로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존 케리(John Kerry) 국무장관이 10월 23일에 이스라엘 벤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와 이란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더힐이 보도했다. 이란을 잠재적 목표라고 명시하지 않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10월 15일 예방차원의 선제 공격 방안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늦기 전에 이스라엘이 국제사회를 대신하여 부상하고 있는 위험에 대항해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고 이스라엘 의원들에게 말했다.

 

 

The Obama administration on Wednesday reportedly prepared to deliver updates on this week's Iran nuclear talks to Israel and the U.S. Congress, where some officials suspect Tehran's negotiators proposed a deal aimed at preserving their government's ability to pursue nuclear weapons.

 

Speaking to reporters, a senior Obama official said dates were "already being scheduled" to update Israel and Washington's other Middle East allies on this week's two-day multilateral discussion in Geneva. Iranian diplomats used the forum to brief the United States and five other countries on its proposal to adopt certain undisclosed restrictions on its nuclear activities in exchange for relief from international sanctions.

 

The insider said the exchange included "technical discussions at a level we have not had before," but added that "experts" would meet to flesh out additional details before a planned Nov. 7-8 follow-up meeting of the higher-level diplomats who spoke this week.

 

"I told Congress that I would come up and, probably in a classified setting, brief them on where we are," the administration official added.

 

On Capitol Hill, lawmakers were acting to further increase Iran's economic isolation, the Associated Press reported on Wednesday. A number of U.S. legislators have demanded significant atomic concessions from Tehran.

 

The U.S. Senate Banking Committee could be poised to develop new Iran penalties legislation more stringent than a proposal approved this summer by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In addition, Senator Marco Rubio (R-N.Y) on Wednesday proposed a resolution warning against cuts to Iran sanctions unless the nation "abandoned ... any enrichment or reprocessing capability." Those processes can respectively yield uranium and plutonium for bombs, though Tehran insists its atomic ambitions are strictly peaceful.

 

Calls for Iran to permanently halt all domestic uranium enrichment have consistently faced rejection from the nation's leaders, including its new, relatively moderate president.

 

The Obama administration has not publicly stated whether it would consider a compromise permitting the Persian Gulf power to continue some uranium refinement on its soil. After this week's talks concluded, though, Iranian Foreign Minister Mohammad Javad Zarif hinted to reporters that other states' delegates had demonstrated a degree of flexibility.

 

The discussions with the five permanent U.N. Security Council member nations and Germany involved "some serious give and take," the Christian Science Monitor quoted the top Iranian diplomat as saying.

 

Certain unidentified envoys said Washington and other Western governments now believe some Iranian uranium enrichment will inevitably continue, Reuters reported on Wednesday. Iranian diplomats have suggested ending production of uranium enriched to 20 percent purity -- a short step from bomb-usable material -- and changing some of its stockpiled material to uranium oxide, which takes longer to weaponize.

 

"The key question to this negotiation [can be] put it in terms of time," former Obama administration WMD czar Gary Samore told reporters on Tuesday, Time reported Wednesday. "How much time do you want to have in terms of advance warning that Iran has decided to pursue nuclear weapons by producing weapons-grade uranium?"

 

Israel this week reaffirmed its call for Iran to end all nuclear activities and to relinquish its full uranium stockpile. However, a high-level insider said it is "premature to give our reaction," the Wall Street Journal reported on Wednesday.

 

U.S. Under Secretary of State Wendy Sherman, the top delegate to this week's Iran talks, is set to travel to Israel within days, the source added.

 

In addition, U.S. Secretary of State John Kerry is slated next Wednesday to confer on Iran with Israeli Prime Minister Benjamin Netanyahu, The Hill newspaper reported.

 

Without explicitly identifying Iran as a potential target, Netanyahu on Tuesday said his nation "can’t surrender the option of a preventive strike," the Times of Israel reported.

 

"There are situations in which paying heed to the international price of such a step is outweighed by the price in blood we will pay if we absorb a strategic strike that will demand a response later on, and perhaps too late," he told Israeli lawma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