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일부터 전국 세관이 지역 통관 업무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년 동안 밀수 기록이 없으며 신용이 양호한 B급 생산 수출 기업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속지(屬地) 신고, 항구 통관’ 수출 통관 모델을 지속함과 더불어 상기 모델을 수입 통관에도 적용하는 등 ‘속지 신고, 항구 통관’ 모델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3월 1일부터 1년 동안 밀수 기록이 없으며 신용이 양호한 B급 생산 기업에 대해 ‘속지 신고, 항구 통관’ 수출입 통관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장광즈(張廣志) 세관총서(海關總署) 언론대변인 겸 판공실(辦公室) 주임은 “세관이 줄곧 무역 편리화에 힘써 왔다”며 “이번 지역 통관 업무 개혁 전면 심화로 신용을 지키고 법을 준수한 기업은 수속 편리화, 비용 절감, 빠르고 효율 높은 통관 등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식에 의하면 이번 개혁은 ‘속지 신고, 항구 통관’ 모델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 외에도 상기 모델의 기능을 강화하였다고 한다. 일례로 AA급 기업의 상품에 대해 ‘속지 신고, 속지 통관’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다. 즉, 기업이 수출입 상품의 수취∙발송인 또는 기타 대리인 소재지의 세관 가운데 한 곳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세관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속지 세관에서 직접 통관 수속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2013년 10월까지 세관 기업 분류 관리 심사 기록에 따라 전국에서 ‘속지 신고, 속지 통관’ 방식을 적용하는 관련 기업 수가 2,742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향후 ‘속지 신고, 항구 통관’ 모델을 적용하는 관련 기업 수가 15만여 개에서 32만 개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