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1일, 스웨덴 원자력발전사 최고 경영진들은 올 겨울 Oskarshamn-2호기를 제외한 나머지 9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전출력으로 전력을 생산할 것임을 정보기술에너지부 Anna-Karin Hatt 장관에게 약속했다.

10월 21일, Fortum社, OKG社 및 Vattenfal社 대표는 Hatt氏장관을 접견하였는데 이 회동은 2010년과 2011년 혹한기 원자력발전소의 비계획 불시정지로 인해 북유럽 전력 현물시장(Nord Pool electricity spot market) 전력가격이 MWh당 156달러(168,000원)까지 상승한 경험을 한 이후에 연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스웨덴의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9,820 MW이며, 일반 가정에서는 난방에 대부분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10월 21일, 기자회견에서 정보기술에너지부 Hatt 장관과 전력회사 임원들은 전력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올 11월 1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계획예방정비나 설비 개선을 위해 정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외적으로 대규모 설비개선을 진행 중인 661 MW의 Oskarshamn-2호기는 지난 6월에 발전을 정지하였으며 2015년 10월 재가동할 예정이다.

10월 21일, E.On社의 Ingemar Enqkvist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2004년 시작된 설비개선 작업이 2012년 완료 예정이었으나 예상했던 것보다 복잡해서, 지금은 2015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Oskarshamn-1, 3호기의 설비개선 역시 2000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 왔다.

 

발전소 관리자들은 Oskarshamn-1, 3호기의 설비개선 작업은 오랜 발전정지 기간에 비해 진행된 것이 적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은 공급자에 대한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E.On社의 Enqkvist 부사장은 비슷한 문제로 인해 Oskarshamn-2의 설비개선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E.On社의 Enqkvist 부사장은 당시에는 1회의 장기 설비개선 작업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현재는 아니라면서, 오늘 다시 선택하라고 한다면 장기 설비개선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On社는 Oskarshamn 원자력발전소의 주된 소유자이며, 핀란드 전력회사인 Fortum社는 소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450MW 용량의 Oskarshamn-3호기는 터빈 압력문제로 발전을 정지하였으며, Oskarshamn-1호기도 동일하게 터빈 문제로 인해 발전가능 용량의 절반인 492 MW만을 생산하고 있다.

Hatt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Oskarshamn-2호기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발전회사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Hatt 장관은 스웨덴은 수력과 원자력 두 가지 발전원에 의존하기 때문에 전력생산은 매우 민감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스웨덴 전력의 절반 정도는 수력발전을 통해 공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원자력발전을 통해 공급된다. 올겨울 원자력발전사업자들이 추가로 원전을 정지해야 한다고 하면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Hatt 장관은 대답을 피했다.

Fortum社의 Goran Hult 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스웨덴의 수력 발전량 부족으로 인해 올겨울 전체적인 전력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댐의 저수량이 약 74%로 지난해 같은 때의 89.6%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