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자로 2기 추가 건설
중국의 원자로 2기를 추가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시운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홍얀헤(Hongyanhe) 2호기가 첫임계에 도달했으며, 양지앙(Yangjiang) 1호기의 핵연료 장전도 시작되었다.
중국원자력그룹(China General Nuclear Power Group, CGN)은 홍얀헤 2호기가 10월 24일 연쇄반응을 유지하는 상태인 임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설계한 원자로인 1080 MWe급 CPR-1000을 리아오닝(Liaoning)성에 건설하는 작업은 2008년에 시작된 것이다. 홍얀헤 1호기도 1080MWe급 CPR-1000으로서 올해 초 상업운전을 개시한 바 있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추가로 2기의 CPR-1000 원자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광동(Guangdong)성 양지앙에 건설 중인 4기의 CPR-1000 원자로 중 첫 번째 원자로에 핵연료 장전도 시작되었다. 양지앙 1호기의 건설은 지난 6월에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압력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상업용 핵연료 장전 허가를 받기 전에 디젤 발전기를 포함한 계통 시험도 수행한 바 있으며, 비상대응 훈련을 포함한 안전성 평가도 수행했다.
양지앙 1호기 건설 작업은 2008년에, 2~4호기는 2009, 2010, 2011년에 시작되었다. 올해 초 양지앙 5호기의 건설도 시작되었는데, CPR-1000보다 발전된 모델인 CPR-1000+를 최초로 건설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계획으로 양지앙 원자력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6호기의 건설도 2014년에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2018년에는 총 6기의 원자로가 가동될 전망이다.
중국에 건설된 프랑스 설계 가압경수로(PWR)를 기반으로 CGNPC가 설계하고 개발한 CPR-1000은 표준 건설 기간 52개월, 건설 단가는 킬로와트당 1,500 달러(약 170만 원)로 중국의 원자력 확대 정책에 따라 광범위하게 건설 중이다. 15기 정도가 공식적으로 건설 중에 있고 향후 수년 내에 더 많은 건설이 계획되어 있다.
CPR-1000 원자로는 1994년부터 광동성의 다야만(Daya Bay)에 건설된 아레바의 가압경수로(PWR) 2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중국의 표준형 원자로다. 3개의 냉각계통(3-loop)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표준 원자로의 출력은 944 MWe이지만 중국의 CPR-1000은 이보다 향상된 1080 MWe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 CPR-1000은 중국이 가까운 장래에 원자력 확장에 투입하고 있는 원자로의 주력 모델로서, 현재 18기의 CPR-1000이 건설 중에 있다.
[원문보기]
Chinese plants make headway
Two more nuclear power plants in China are progressing towards commissioning. Hongyanhe's second unit has achieved first criticality, while fuel loading has begun at Yangjiang unit 1.
We have criticality: Hongyanhe 2's operator announces the unit's achievement of a sustained chain reaction (Image: CGN)
China General Nuclear Power Group (CGN) announced that Hongyanhe 2 reached criticality on 24 October. Work began on the 1080 MWe Chinese-designed CPR-1000 reactor in Liaoning province in 2008.
Hongyanhe 1, also a 1080 MWe CPR-1000, began commercial operation earlier this year. Work is also under way on two further CPR-1000s at the site.
Meanwhile, work has begun to load nuclear fuel into the first of four CPR-1000s under construction at Yangjiang in Guangdong province. The unit has been undergoing pressure tests since construction work was completed in June. Systems including diesel back-up generators have also been tested, and safety exercises including emergency drills were completed at the plant prior to it receiving regulatory permission to commence fuel loading.
Work began on Yangjiang 1 in 2008, with units 2-4 following in in 2009, 2010 and 2011. Work began earlier this year on Yangjiang 5, the first of two CPR-1000+ units - a more advanced version of the CPR-1000 design - planned for the site, making Yangjiang the largest nuclear construction site in the world. Unit number 6 is slated to start construction in 2014, and all six reactors should be in operation b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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