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Point Lepreau 원전 화학물질 환경 누출
캐나다의 New Brunswick Power社(NB Power)는 New Brunswick 지방에 위치한 가압중수로형 원전인 Point Lepreau 원전에서 저농도의 하이드라진(hydrazine)이 함유된 원자력발전소의 이차측 냉각수가 환경으로 일부 누출되었다고 2013년 11월 4일 보고했다.
NB Power社는 긴급히 발표한 성명서에서 누출사고는 2013년 11월 3일 늦게 발생했으며 원전부지 내 지정된 위치에서 시료 채취를 하는 일일 정기점검을 통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유독성 화학물질은 원자로 측이 아닌 비안전건물에 설치된 밸브를 통해 누출되었다고 밝혔다. 관련 설비들을 격리했으며, 누출은 완벽히 차단되었다고 덧붙였다.
하이드라진은 원전 증기발생기 내 2차측 냉각수의 용존산소 제거, 각종 튜브의 국부적인 부식방지 및 수화학 상태를 요구되는 조건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라고 NB Power社는 밝혔다.
누출 사실 발견 당시, 분석한 하이드라진 농도는 0.887ppm이었으며, Fundy灣 해안선을 따라 추가로 분석한 농도는 0.009ppm으로, 이는 해양생물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정부가 권고하는 가이드라인 이하라고 NB Power社는 공개했다.
11월 4일 후속적인 분석을 통해 하이드라진의 농도가 화학분석을 통해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낮아졌음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NB Power社의 보건·안전·환경분야 Claire Harris 책임자는 NB Power社는 지속적으로 해당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추가적인 시료 채취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NB Power社는 이 화학물질 누출 사실을 캐나다 해안경비대, New Brunswick州환경부 및 지방정부에 즉시 보고했다고 밝혔다.
660MW의 용량을 갖는 Point Lepreau 원전은 Fundy灣 북쪽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후 작년 11월 재가동했으며 이후 1년 남짓 운영해 오고 있었다고 NB Power社의 회사 웹사이트는 소개하고 있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였고 이에 따라 후속적으로 발생한 초대형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21세기 최악의 원전사고 이래로 캐나다 내에서도 원전에 대한 이미지와 신뢰도가 크게 낮아져 Green peace 등 환경단체를 구심점으로 지속적인 탈핵 및 반핵운동이 전개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나다 내 각 원전운영사업자들은 보유 원전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해 왔으나 비록 낮은 농도이고 환경에 별다른 영향이 없으며 신속하게 관계당국에 보고가 이뤄졌다고는 하지만 이번에 Point Lepreau 원전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인해 원전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잃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여론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나다 내 각 원전운영사업자들은 보유 원전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해 왔으나 비록 낮은 농도이고 환경에 별다른 영향이 없으며 신속하게 관계당국에 보고가 이뤄졌다고는 하지만 이번에 Point Lepreau 원전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인해 원전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잃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여론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형편이다.
[출처 : KISTI 미리안(http://mirian.kisti.re.kr) 『글로벌동향브리핑(GTB)』201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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