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자동차

  - 테슬라 자동차는 순수전기차(EV)만을 생산하는 업체로 GM, Ford, Chrysler 등 글로벌 규모의 완성차 업체에 비해 매우 작은 규모임에도 관련 시장을 선도함.

 

  - 이 회사의 주력 모델 S는 6만 달러가 넘는 비싼 가격에도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으로 20개 국에서 1만5000대 이상 판매되는 큰 인기를 끌고 있음. 내년 전 세계 수요도 4만 대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테슬라 자동차는 세단인 모델 S만이 아닌 듀얼모터 4륜구동 전기차 모델 X 를 2014년 중 출시할 계획임.

 

 

자료원: 테슬라 자동차(www.teslamotors.com)

 

 

 ○ 닛산 자동차

  - 닛산은 일본계 완성차 업체 중에서 가장 순수전기차 사업에 적극적인 업체로 이 회사의 순수전기차인 Leaf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연간 1만 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는 등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음. 고급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 모터스에 비해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전기차시장을 선점하고 있음.

 

  - 최근 닛산자동차는 Leaf의 가격을 대폭 낮춰 (6400 달러 인하) 전기차 구매 시 적용되는 연방소득세 감면 혜택(7500달러)로 총구매가가 불과 2만 달러 초반대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이 일반 중형 승용차와 비슷할 정도로 급상승함.

 

  - 2010년 12월 처음으로 출시된 이래 Leaf의 성능(충전시간 및 최대주행가능거리)은 매년 꾸준히 향상되고 앞으로 북미지역에서 닛산의 북미 자동차 시장점유율 10% 달성 계획을 위해 이 모델의 생산량을 더 늘릴 계획인 것으로 파악됨.

 

 

자료원: 닛산 자동차 (www.nissanusa.com)

 

 

 ○ 제너럴 모터스(GM)

  - 현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GM은 이 회사의 소형 자동차 모델인 Spark의 전기자동차 버전 (EV)을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출시함.

 

  - GM의 경우 순수전기자동차(EV)보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Volt 등에 주력하는 것으로 파악됨.

 

  - Dan Akerson GM 회장은 최근 전기자동차가 더 이상 “노트북용 배터리 묶음”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면서 순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팀을 구성하도록 하는 등 전기차 사업 및 동향에 많은 관심을 보임.

 

 ○ 포드 자동차

  - 북미 자동차시장 점유율 2위의 포드자동차는 이 회사의 준중형 모델인 포커스(Focus)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한 상태이며 이 모델은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차량 조작이 가능함.

 

 

자료원: Fiat USA

 

 

 ○ 피아트-크라이슬러

  - 2009년 미국 자동차산업 위기 당시 GM과 같이 파산 보호신청(Ch 11)을 하는 등 한때 최악의 위기를 맞았던 크라이슬러 사는 이후 이탈리아 자동차 기업인 피아트(Fiat)에 인수·합병된 이래 효울적인 구조조정 및 플랫폼 공유화를 통해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음.

 

  - 피아트-크라이슬러의 경우 최근 Fiat 500e를 자동차시장에 출시한 상태이며(캘리포니아 지역에 한정 출시) 순수전기차보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에 더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짐.

 

 ○ 도요타 자동차

  - 일본 자동차시장 최대 업체인 도요타 자동차의 경우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에서 압도적인 위치에 있으나 순수전기차 사업에도 진출해 순수전기차 SUV모델인 RAV4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임.

 

  - RAV4는 인프라 문제로 현재 미국 내 전기자동차산업이 가장 발달한 캘리포니아 지역에 국한돼 판매되는 것으로 파악됨.

 

 ○ 혼다 자동차

  - 혼다 자동차의 대표적인 전기차 사업 진출 모델은 소형 모델인 Fit의 전기차 버전인 것으로 파악됨.

 

 ○ BMW

  -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BMW는 이 회사의 순수전기차로 i3를 출시했으며 도심주행용 차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미국 내 순수 전기차(EV)시장은 고급차시장에서는 테슬라 모터스가, 보급형 시장에서는 닛산 자동차가 매우 높은 판매량 및 점유율을 기록하고 이러한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 GM, 피아트-크라이슬러, 도요타 등 다른 완성차 업체도 순수전기차 모델을 개발 및 출시하지만,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판매가 특정지역(캘리포니아 주)에 국한되는 등 한계를 보임.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LMC Automotive에 따르면, 현재 전체 자동차시장의 3~4% 이상 점유율을 구축한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시장에 비해 순수전기차(EV)는 2020년경에도 여전히 전체 자동차시장 점유율의 1% 이하로 예상됨. 이에 따라 대중화를 위해 개선돼야 할 점이 많은 것으로 파악됨.

 

※자료원 : 테슬라 모터스, 닛산 자동차, Fiat USA, Automotive News, LMC Automotive,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