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5대 건설사 중 하나인 Camargo Correa는 가나 수력발전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가나 정부의 향후 10년간 2,500MW 발전설비 확충 계획에 발맞춰 Camargo Correa는 수력발전소 건설사업 입찰참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Camargo Correa를 비롯해 Odebrecht, Andrage Gutierrez, OAS 등 브라질 건설업체는 현지 건설경기 성장세 둔화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앙골라, 모잠비크 건설시장 진출경험을 바탕으로 가나 등 서부아프리카를 공략하고 있다.

OAS는 가나에서 지난 9월 재원마련 이후 착공에 들어간 2억불 규모의 5만호 주택사업을 시공 중이며, Quieroz Galvao는 1억불 규모 Tamale Airport 확장사업을 수주하여 브라질개발은행과 공동 추진 중이다. 특히, 아프리카를 기업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보는 Odebrecht는 자체 기금(the Odebrecht Africa Fund)을 조성하며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

브라질개발은행(BNDES, Brazilian Bevelopment Bank)이 제공하는 저리차관은 업체의 현지진출에 발판이 되고 있으며, 브라질 정부는 주재공관 설치를 37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양국 협력관계 증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