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철주금이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 시장에서의 철판공급 확대 체제를 정비하고 있음.

ㅇ 세계 철강부문 2위의 신일철주금과 유럽 대기업 아르셀로미탈社는 독일 철강 대기업 티센크루프의
미국 현지 자동차용 철강공장을 매수하는 것에 합의했으며, 매수액은 약 2,000억엔으로 알려짐

 

ㅇ 신일철주금과 미탈은 현재 미국에 합병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매수를 통해 자동차용 고급
강판 생산능력을 미국 현지 수요의 30% 수준까지 확대시킬 계획

 

- 동 매수 건은 신일철주금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매수 대상은 티센社가 알라바마州에 보유한 생산
공장임

 

- 티센社는 2010년 동 공장에 약 3,600억엔을 투입하여 가동을 개시했으며, 생산능력은 자동차와
 건축장비용 철강 등 약 220만톤임

 

- 그러나 티센은 동 공장 설립 후 미국에서 고객을 확보하지 못해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었으며, 동
공장의 매각처를 물색하고 있었음

 

- 반면 신일철주금과 미탈社가 보유한 인디아나州 소재 합병공장의 경우 연간 200만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일본 자동차 기업 등 수요가 많아 공급력이 부족한 상태로 동 건을 매수하게 됨

 

ㅇ 이번 매수를 통해 최신식 공장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확보한 신일철주금은 미국에서의 철강 생산

능력을 420만톤으로 과거의 2배 이상 증가시켰음

 

- 그 중 자동차 차체 등에 사용되는 내구성이 높은 아연도금강판의 생산능력은 약 150만톤으로

증가, 미국 전체 수요의 30%정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증가됨

 

ㅇ 미국 조사기관 IHS글로벌은 멕시코를 포함, 북미지역의 승용차 생산량은 2020년에 2012년대비

약 17% 증가한 1,815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 (일본 자동차 대기업도 현지생산을 확대하고 있음)

 

ㅇ 신일철주금은 현재 중국에서도 자동차용 강판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에서의 공급체제를 정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