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물업연합집단(中國物業聯合集團) 철강물류전문위원회(鋼鐵物流專業委員會)가 지난 1일 발표한 지표에 따르면, 11월 국내 철강업종 PMI 지수는 49포인트로 전월 대비 1.5%p 상승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3개월 연속 기준선인 50% 이하를 기록해 철강업종이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져있음을 반영했다.

 

상세히 살펴보면, 철강 생산량이 소폭 상승하기는 했다. 11월 철강업종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0.9%p)해 49.4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마지노선인 50% 이하를 기록했다.

 

생산 관련 구매활동 역시 위축된 상태를 보였는데, 11월 구매량 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하며 다시 한번 위축구간까지 떨어졌다. 중국철강협회(中國鋼鐵協會)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11월 상반기 전국 하루 평균 조강생산량은 214만 4,200톤으로 10월 하반기 대비 2.18% 늘어났다.

 

11월 중순 하루 평균 조강생산량은 11월 상반기 대비 소폭 하락에 그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철강 수요는 비록 단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올 한해 남은 기간 동안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11월 철강업종 신규주문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하다가 소폭 반등(1.7%p)해 48.5 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