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하이성(靑海省)은 국가 순환경제 선행지역 구축을 발판으로 삼아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15개 중요 산업 기지 건설을 통해 클러스터와 융합을 중심으로 하는 신형 공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칭하이성경제위원회(經濟委員會)는 현재까지 칭하이성이 지정한 15개 중요 산업 기지에 총 405개 기업이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2013년 1~10월까지 이들 기지에서는 총 1,868억 5,5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으며 고정자산에도 총 600억 위안이 투자되었다.

산업 규모로 살펴보면 이들 기지에는 비철금속•합금•염호(鹽湖)화학공업•특수생물•특수경공업•실리콘•태양광 등 산업이 포진해 있으며 이미 산업 클러스터도 형성되어 천연오일가스화학•석탄화학•리튬이온전지 등과 같은 산업은 클러스터 산업을 위한 기본적인 조건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

산업사슬 구축 방면에서도 염호화학•실리콘•태양광•경금속 제련 및 합금•리튬이온전지 재료 및 배터리•특수생물•특수경공업 등 산업이 산업사슬을 형성하고 있다.

칭하이성경제위원회 관계자는 “칭하이성 정부가 올 해 8월에 내놓은 <공업 구조조정과 우량화를 위한 중요 산업 기지 건설 실시 의견(加快工業轉型升級建設重大産業基地實施意見)>을 근거로 하여 다음 단계로 산업사슬을 형성한 업종들의 보강과 확대에 주력할 것이며 아직 산업사슬이 형성되지 않은 석탄화학•유기화학•장비제조 등 산업들을 대상으로 산업사슬 구축에 나서 이들 산업의 융합을 꾀할 것이다”고 전했다.

칭하이성은 <공업 구조조정과 우량화를 위한 중요 산업 기지 건설 실시 의견>에 따라 산업구조 개선을 통해 견고한 기존 산업 기반과 풍부한 자원, 그리고 과학기술 능력과 발전 경쟁력을 총괄적으로 활용하여 2020년까지 천억 위안 규모 산업 기지 5개, 500억 위안 규모 산업 기지 10개를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