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5일 개장과 동시에 친환경 종목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종목 전체적으로는 1.56% 상한가를 기록했고, 개별주들도 전반적으로 인상된 것이다. 중덴위안다(中電遠達)는 3.95%, 궈덴칭신(國電清新)은 3.67%, 중덴환바오(中電環保)는 2.55%, 텐리환바오(天立環保)는 2.45%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앙기상대(中央氣象台)는 12월 4일 18시 경 정도는 다르지만 25개 성시(省市)에 스모그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4일 밤과 5일 오전 사이에 중국 동부 및 남부 대부분 지역에 옅은 안개가 낄 것이며, 장쑤성(江蘇省) 지역 등에는 짙은 스모그가 발생할 것으로 보도했다.

 

 

최근 2년 새 친환경주는 시장 자금이 몰리는 테마주가 되었다. 특히 근래 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스모그는 관련주들에 투자가 몰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열악한 대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PM2.5 개념주(Concept Stock)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3/4분기 접어들어 전국 각지에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발생하면서 각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10월 들어 정부에서는 50억 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베이징 및 주변 지역 대기 정화에 투입했다. 팡리겅(方力更) 베이징시 환경보호국(環境保護局) 부국장은 “베이징이 내놓은 <2013~2017 대기정화 행동 프로젝트(2013-2017清潔空氣行動計劃)>에 따르면, 정부 측의 투자규모가 2,000억~3,000억 위안에 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해 9월 국무원(國務院) 측은 중국 환경보호 역사상 ‘가장 엄격한 수준’의 <행동 프로젝트(行動計劃)>를 내놓았다. 이 <행동 프로젝트>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대기 오염 정화를 위한 탈황․탈질산․분진제거 등 관련설비를 구축하는데 전체 투입자금의 20%를 할당하고, 이 가운데 공업기업 오염처리를 위한 투자비중을 가장 늘리고(36%), 청정대체에너지 부문(28%)에 대한 투자도 그에 못지 않게 하기로 했다.